삼성 VR 서비스를 통해 기어 VR(Gear VR)로 제공되는 이 공연은 태평양시로 8월 17일 오후 8시 30분, 한국 시간으로는 8월 18일 오전 10시 30분에 시작한다. 해당 스트리밍은 8월 24일까지 삼성 VR을 통해 다시 시청할 수 있다.
가상현실로 콜드플레이 공연을 보려면 기어 VR과 호환되는 삼성 스마트폰이 필요하다. 당연히 인터넷을 이용할 수 있어야 하며, 사용자 선택에 따라서 헤드폰을 추가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으로 오큘러스 스토어(Oculus Store)에 들어가 삼성 VR 앱을 다운로드 받아 설치하면 라이브 스트리밍을 즐길 수 있다. 이 앱은 무료로 제공된다.
영국의 록 밴드인 콜드플레이는 지난 4월 내한 공연을 했으며, 당시 이틀간의 공연 티켓이 순식간에 매진되는 등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내한 공연을 보지 못한 팬들은 화려한 레이저 쇼 및 영상, 그리고 불꽃놀이가 어우러진 콜드플레이 콘서트의 현장감을 즐길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가상현실은 기술의 발전과 함께 여러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다. 유튜브나 페이스북 등 주요 동영상 플랫폼들은 이미 360도 영상을 지원하고 있으며, 유튜브는 지난해부터 음악 페스티벌을 가상현실로 실시간 스트리밍하는 등 여러 시도를 하고 있다. 박물관이나 체험관에서는 이미 가상현실을 통해 우주같은 직접 갈 수 없는 공간에 대한 체험을 제공하는 등 활용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