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윈도우

IDG 블로그 | 윈도우 10의 보안, 개인정보 보호 및 관리 기능

Ms. Smith | Network World 2014.10.07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사용자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Windows Insider Program)을 통해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에게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 때문에 몇몇 사용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이용자로의 정보를 과도하게 수집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디넷(ZDNet)의 에디터 마리 조 폴레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 개발한 실시간 원격 측정 시스템(코드명은 아시모프(Asimov)다)은 자사 운영체제 팀이 거의 실시간으로 사용자 기기에서 일어나고 있는 모든 것을 볼 수 있게 해준다”라고 설명했다.

윈도우 운영체제 정보 사이트인 윈베타(WinBeta)는 인사이더 프로그램이 마이크로소프트가 피드백을 받기 위한 수많은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게 해준다고 지적했다.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의 개인 정보 정책은 수집된 데이터에는 사용자 이름, 이메일 주소, 관심사, 인터넷 검색, 검색 및 파일 내역, 통화 및 문자 내역, 장치 구성 및 센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사용 등이 포함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텍스트 입력 시, 마이크로소프트는 ‘향상된 자동완성 및 철자 확인 기능을 위한 용도로 사용자가 입력한 문자를 수집할 수도 있다”고 기술했다. 음성 입력 기능을 이용할 경우, ‘향상된 음성 데이터 처리와 같은 용도로 사용자 음성 정보를 수집할 수도 있다”고 안내한다.

해커 뉴스(The Hackers News)는 윈도우 10 프리뷰에는 사용자의 모든 활동을 감시하는 키로거가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든 사용자에게 테크니컬 프리뷰를 권장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물론, 테크니컬 프리뷰에는 버그가 있을 수도 있기 때문일 수도 있다. 이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인사이더 프로그램의 이용 약관과 개인정보 정책은 ‘프로그램 충돌, 보안 취약점, 윈도우 기기의 데이터 손실 및 손상’에 대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책임을 지지 않는다는 것에 대한 사용자 동의를 얻는 것일 뿐이라고 해명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피드백 수집 시스템은 윈도우 10 정식 배포판에는 포함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애플리케이션 개발 총괄인 올리버 니에어스는 시작 화면과 시작 메뉴에 관한 키 입력횟수를 비교 측정한 결과를 공개했다. 니에어스는 “만일 윈도우 7에서 하나의 프로그램을 실행하는 데 필요한 키 입력횟수를 세봤다면, 윈도우 10에서는 더 적은 클릭으로도 프로그램을 실행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니에어스는 또한 윈도우의 혁신과 윈도우 10의 새 기능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니에어스는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에 관한 보안, 개인 정보 보호, 유용성, 관리능력에 관해 상세히 기술했다(현재는 링크가 삭제됐다). 여기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보안에 얼마나 공을 들였는지에 대한 간단한 정보도 포함돼 있다.

윈도우 8에서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해야 하는 불편함이 제기되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Azure Active Directory)’로도 사용자 인증을 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애저 AD로 로그인하면 스토어 접근이나 동기화 설정, 라이브 타일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계정 로그인 시 제공되는 동일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기업은 현재 이용중인 클라우드 서비스에 통합된 애저 AD로 로그인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을 굳이 새로 만들 필요가 없다.

윈도우 10은 비밀번호를 대체하고,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차세대 사용자 자격 증명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어디에서나 SSI(Server Side Includes)를 이용할 수 있으며, 웹사이트 로그인과 같은 사용자 인증 시나리오뿐만 아니라, 기업용 인증 시나리오를 지원한다.

윈도우 10은 자연적인 결함에 대한 데이터 보호 기능과 플랫폼 수준의 데이터 보호 기능을 통합했다. 특정 애플리케이션에 한 개의 VPN만 허용하는 것 또한 지원한다. PC 관리자는 특정 애플리케이션 또는 특정 포트/IP 주소에 대한 무선 접근을 제어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에 기업이 대량으로 앱을 구매하고, 다양한 시나리오에 기반한 앱을 배치하고, 라이선스를 관리(퇴사한 직원의 계정을 회수하고 재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할 수 있는 새로운 대량 구매 프로그램을 만들 예정이다. 기업은 공개용 윈도우 스토어 내부에 큐레이션된 공공 및 업무용 애플리케이션 목록을 담을 수 있는 자사용 기업 스토어를 만들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러한 일련의 작업을 수행하기 위해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액티브 디렉토리 계정을 이용해서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한다(아직까지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은 개인용을 위한 용도로 이용된다).

니에어스는 “’단 하나의 윈도우(One Windows)’는 자사의 플랫폼을 통합하는 방식으로 가장 효과적으로 보여줄 수 있다. 우리는 윈도우 10을 통해 비로소 그 과제를 해결했다”고 말했다. 또, “윈도우 10은 PC에서부터 휴대폰과 사물인터넷 기기를 아울러 모든 것을 한 곳에 모았다. 애플리케이션 플랫폼은 모든 기기에서나 동일하다. ‘단 하나의 윈도우’가 의미하는 것은 바로 하나의 통합된 애플리케이션 플랫폼, 통합된 보안 모델, 단일 관리 시스템, 단일 배치 접근과 ‘단 하나의’ 친숙한 경험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윈도우 10에 대한 전반적인 상세 내용을 기술한 게시글이 삭제된 경위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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