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윈도우 10 프리뷰를 테스트 할 때 기억해야 할 7가지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4.10.06
마이크로소프트는 보통 사람들이 윈도우 10을 테스트 할 수 있는 기간을 제시했다. 그러나 '정말 용기 있는 사람'만이 인사이더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바란다. 또 참여에 앞서 유념해야 할 점 몇 가지가 있다.



1.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는 버그가 많은 미개발 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 프로세스 초기에 테스터의 피드백을 반영, 윈도우 8에서와 같은 문제들을 피할 계획이다. 애초에 이런 목적에서 만들어진 버전이다. 즉 자주 쓰는 PC에는 설치하고 싶지 않을 OS이다.

어떤 문제들이 있을까? 마이크로소프트는 FAQ를 통해 "갑작스런 PC 멈춤 현상으로 파일이 삭제될 수 있기 때문에, 모든 파일을 백업해야 한다. 작동이 되지 않는 하드웨어와 프린터가 있을 수 있다. 안티바이러스와 보안 프로그램을 포함, 설치가 되지 않거나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소프트웨어도 있을 수 있다. 또 홈 네트워크나 직장 네트워크에 접속할 때 문제를 겪을 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윈도우 8.1 PC에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버전을 설치할 때에도 애플리케이션과 주변기기를 업데이트 또는 재설치 해야 할 수 있다.

또 테스트용 PC가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의 최소 사양을 충족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시스템 최소 사양은 1GHz 이상의 프로세서, RAM은 32비트는 1GB, 64비트는 2GB, 여유 하드 공간은 16GB 이상이다.

2. 변경된 사항에 적응을 해야 하고, 평균 이상의 PC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변경된 사항에 참을성 있게 적응해야 한다. 이 운영체제는 내년 중순으로 추정되고 있는 출시 때까지 많은 부분이 바뀔 예정이다.

또 평균 이상의 PC 지식을 갖추고 있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기반 PC를 잘 알고 있어야 하고, 능숙히 문제를 해결할 수 있어야 하며, 데이터 백업, 하드 드라이브 포맷, 운영 시스템 설치, 필요 시 복구 작업을 처리할 수 있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문이 필요하다. BIOS를 새로 개발한 식물 원료로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테크니컬 프리뷰는 적합하지 않다"고 덧붙여 강조하고 있다.

3. 적극적으로 의견을 개진한다.
자신의 의견에 목소리를 높이지 못하는 성격이라면 맞지 않는 프로그램이다. 마이크로소프트가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테스트를 할 수 있도록 OS 출시 전 버전을 공개하는 주된 이유는 단점, 장점, 개선점 등에 관한 의견을 듣기 위해서다.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자신의 시스템을 들여다보는 것을 용인해야 한다. PC에 문제가 생기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시스템 파일 검사하고, 해당 데이터를 마이크로소프트 시스템으로 전송할 수 있다. 경우에 따라서는 정보 전송을 막는 선택지를 주지 않는다는 경고도 하지 않는다.

즉 운영체제를 설치하고 나면, 마이크로소프트가 사용자의 장치, 애플리케이션, 네트워크, 이들을 이용하는 방식에 관한 정보를 수집할 것이라는 의미이다. 이 프로그램의 프라이버시 규정(Privacy statement)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름, 이메일 주소, 선호도 및 관심사, 브라우징, 검색, 파일 히스토리, 전화와 SMS 데이터, 장치 설정 및 센서 데이터, 애플리케이션 사용에 관한 정보 등을 수집한다." 이 프라이버시 규정을 숙독해 동의할 수 있는지 생각해야 한다.

또 윈도우 업데이트(Windows Update)가 자동으로 중요 업데이트를 PC에 설치할 것이다. FAQ는 "윈도우 테크니컬 프리뷰에서는 자동 업데이트를 끌 수 없다"고 설명한다.

4.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는 인텔/AMD 기반 비즈니스 PC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누구나 테스트에 참여할 수 있다. 그러나 이 프로그램은 키보드와 마우스를 가지고 x86 PC 기반에서 OS를 사용하는 IT 종사자와 직장인들이 반기는 윈도우 10 개발에 목적을 두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8/8.1의 마지막 시장 판매에 피해가 가지 않도록 올 연말 쇼핑 시즌 이후에나 윈도우 10의 소비자 기능을 손 볼 계획을 갖고 있다. 그 시점이 되어서야, 현재 윈도우 8 RT 버전이 탑재된 ARM 칩 기반 장치들을 포함해 태블릿과 하이브리드 태블릿/노트북 컴퓨터의 윈도우 10 문제를 구체적으로 다룰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FAQ는 "테크니컬 프리뷰에는 터치 기능이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아직 미완성인 기능들이다. 터치 친화형 환경을 위한 추가적인 개선 작업을 계획 중이다. 그 동안 프리뷰에서 윈도우와 앱의 장, 단점을 알려주기 바란다"고 설명하고 있다.

두 버전의 OS가 제공될 전망이다.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 및 엔터프라이즈용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Windows 10 Technical Preview for Enterprise)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두 버전은 모두 기능성은 동일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엔터프라이즈용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에는 현재 엔터프라이즈 버전에 포함된 윈도우 투 고우(Windows To Go), 다이렉트엑세스(DirectAccess), 브랜치캐시(BranchCache), 앱로커(AppLocker) 등이 추가된다. 즉 IT 전문가용 버전이다.

마이크로소프트 대변인은 이메일에서 "추가된 기능들은 기업이 기업 환경에서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를 평가하는 동시에, 윈도우 8.1 엔터프라이즈의 기능을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줄 것이다"고 설명했다.

5. 기존에 사용하던 운영체제로 되돌리기가 어려울 수 있다.
윈도우 10을 설치해 테스트한 후, 전에 사용하던 운영체제로 되돌리기가 쉽지 않을 수 있다. (PC를 구입할 때 받은 DVD를 중심으로) 복구 디스크나 설치용 디스크를 이용해 윈도우 OS를 다시 설치해야 한다. 이런 디스크가 없는 경우, 윈도우 7과 비스타 사용자는 하드웨어 업체가 제공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PC의 복구 파티션에서 복구 디스크를 생성해야 한다. 또 윈도우 8과 윈도우 8.1 사용자는 USB 복구 드라이브를 만들 수 있을지 모르겠다.

6. 엔터테인먼트 기능은 포기한다.
윈도우 10 테크니컬 프리뷰를 설치하면 윈도우 미디어 플레이어를 이용해 DVD를 재생할 수 없게 된다. 또 윈도우 8 프로 미디어 센터 PC에서는 윈도우 미디어 센터가 삭제된다. 이렇게 만든 이유는 모르겠다. 아마 음악이나 영화 감상에 시간을 낭비하지 말고, 테스트에만 집중해주기를 원해서 일 수 있다.

7. 현재는 3종의 언어만 지원한다.
현재로서는 영어, 중국어 간체, 브라질 포르투갈어만 지원한다. 이들 언어의 윈도우 7, 8, 8.1을 사용하고 있다면 윈도우 설정, 개인 파일, 대다수 앱을 그대로 사용할 수 있다. 다른 언어의 윈도우를 쓰고 있다면 업그레이드 할 때 개인 파일만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 그러나 설정을 다시 해야 하고, 앱을 재설치 해야 한다.

윈도우 비스타를 쓰고 있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방법은 하나다. FAQ는 "미디어를 이용해 부팅을 한 후, 클린 설치를 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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