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인섹시큐리티-파이어드래곤, 웹크롤링 가미한 악성코드 분석 샌드박스 제품 출시

이대영 기자 | ITWorld 2014.09.30
인섹시큐리티와 미국보안전문업체 파이어드래곤이 공동으로 개발한 악성코드 분석 샌드박스 제품을 발표하고 국내 영업 전략을 발표했다. 양사는 국내에서 중견중소기업용 보안 솔루션을 출시하고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공동으로 전략을 펼친다는 계획이다.

10월 중순에 출시 예정인 이 제품은 컴퓨터용 데스크톱 제품과 모바일용 안드로이드 제품으로 나뉘어져 있다.

인섹시큐리티는 강점을 보유하고 있는 악성코드 및 모바일 분야 기술력을 바탕으로 안드로이드 제품을 개발했으며, 파이어드래곤은 데스크톱용 제품 개발 부문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는 전문 인력을 중심으로 솔루션 연구개발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

양 제품은 악성코드 분석을 위한 샌드박스, 심층 패킷 분석(Deep Packet Inpection, DPI), 웹크롤링, 데이터웨어하우징, 검색 가능한 데이터베이스, 상황정보 리포팅, 모바일 경고, 대시보드 등 공통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인섹시큐리티 측은 "이 제품은 전세계 최초로 발표되는 것이며, 국내 소프트웨어 및 보안 환경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양사는 현재 한국이외에 다른 지역에서는 제품 판매를 하지 않을 방침이다.

파이어드래곤 샘 엘홀리 CTO는 "한국 보안시장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것은 세계 보안시장에서도 승산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한국 고객들에게 인정받는 솔루션을 만들어낸 후 전세계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또한 엘홀리 CTO는 "대기업들이 공격을 당하는 시발점은 중소 협력기업으로부터 악성코드가 전이되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중소기업은 이런 공격을 막을 여력이 없다"며, "설령 보안 제품을 도입했다 하더라도 시중에 나와있는 제품들은 종류와 기능들이 너무 많아 사용자들이 모든 기능들을 파악하지도 못한다. 또한 보안 제품을 구매한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이에 대한 설치, 운영, 유지보수 등에 대한 비용이 만만치 않다"고 설명했다.

인섹시큐리티는 기존 외산 보안 제품이 대부분 억 단위인데, 파이어드래곤 제품은 기존 제품군의 1/2 가격 이하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섹시큐리티 김종광 대표는 "제품 기획 초기 단계부터 외국 보안업체와 공동 개발 및 영업 전략을 함께하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며, 샌드박스 기반의 웹크롤링 기능이 함께 있는 제품은 그리 많지 않다"며, "특히 안드로이드용으로 개발된 제품은 전세계 최초라고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인섹시큐리티는 올해 말까지 공공기관,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5곳 이상의 고객을 확보할 계획으로, 협력업체 교육과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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