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애플 워치로 스트레스 측정" 최신 고급 기술과 정확도 유사…디지털 헬스

Michael Simon  | Macworld 2023.01.02
대중적 인기는 높지만, 애플 워치의 센서 기능은 핏빗과 삼성 제품에 아직 못 미친다. 그러나 프런티어 인 디지털 헬스(Frontiers in Digital Health)가 애플 워치의 ECG 데이터가 사용자의 스트레스 상태를 파악하는 데 유용하다는 시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디지털 헬스는 애플 워치 시리즈 6으로 대다수가 백인으로 구성된 33명의 여성 환자군을 대상으로 심박 변동 데이터를 수집했고, ECG 센서 데이터를 머신러닝 기술과 결합해 스트레스 예측 도구를 개발했다. 연구에서는 30초 동안의 ECG 판독으로 정확도 52~64% 수준의 즉각적인 스트레스 레벨 피드백을 얻었다. 실제 생활 환경에서 최신 스트레스 추적 기술의 정확도가 60~80%인 것에 비할 때 데이터 수집이 매우 손쉬워진 것이다.
 
ⓒ IDG

이러한 성과에는 전적으로 ECG 센서의 공이 컸다. 스트레스와 피부 전도 변화의 관계를 읽는 자체 스트레스 알고리즘과 애플 워치 시리즈 8에서 새로 적용된 체온 센서를 사용하면 결과값이 더욱 좋아질 것으로 예상할 수 있다.

지난 2020년 핏빗은 센스(Sense) 워치를 출시하면서 스트레스를 경험할 때의 피부의 미세한 전기적 변화를 포착하는 EDA(ElectroDermal Activity) 지속 센서를 공개했다. 핏빗보다 5년 늦게 혈중 산소 센서를 채택한 애플 워치에 비하면 놀라운 진보라는 평가를 받았다. EDA 앱을 사용할 때는 최소 2분 이상 화면에 손바닥을 대고 있어야 했다.

이번 연구팀은 애플 워치를 활용한 스트레스 추적 결과가 매우 희망적이지만, 애플 워치에 현재의 스트레스 상태를 정확하게 예측하는 역량이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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