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3.09

윈도우 서버와 ARM의 만남 "무엇을 노리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퀄컴 및 여타 칩 제조사와 협력해 ARM 프로세서 상에서 윈도우 서버를 작동하도록 한다는 계획에 대해 "중대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퀄컴, 캐비움(Cavium) 등을 비롯한 여러 칩 제조사와 협력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구동하는데 AR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어 인사이트 &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와 윈도우를 포팅할 만한 흥미로운 유인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퀄컴은 코어 수와 10nm라는 정보 외에는 함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인텔 기반의 프로세서와 비교한 추정값을 내놓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기반의 윈도우 서버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전통적인 인텔 기반 서버와 병행해 몇몇 클라우드 워크로드 범주를 구동함으로써 성능을 평가하려는 목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시도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비용 때문일 수도 있고 절전성 때문일 수도 있다. 여러 업체가 ARM 칩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무어헤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업체의 ARM 칩을 시험해 볼 수 있다며, "비용 뿐 아니라 성능이 이유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떠나 윈도우 서버 ARM 행보는 중대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잠재적 가능성이 크고 다양한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비롯될지를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덧붙였다.

무어헤드는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경쟁사의 행보에 발맞추려는 목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서버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인텔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가령 구글은 지난해 IBM 파워9 프로세서를 내장한 서버를 공동 구축하기로 랙스페이스 및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합의했었다. 무어헤드는 해당 파트너십에 대해 "지금껏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사이에서 이뤄진 '가장 성공적인' 제휴"라고 평했다. 이 제휴에는 알리바바와 아마존, 바이두, 페이스북, 텐센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AMR 기반 윈도우 서버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에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그룹 엔지니어 린더트 반 도른은 8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방대한 시스템이 할당된다. 이로 인해 워크로드에 맞춰 하드웨어를 튜닝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다. 명령어 세트 아키텍처(ISA)를 변경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무어헤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최적화하려 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애플이 해낸 작업과 같은 맥락이다"라며, 애플이 별도의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여기에서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작업까지 진행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editor@itworld.co.kr


2017.03.09

윈도우 서버와 ARM의 만남 "무엇을 노리나?"

Gregg Keizer | Computerworld
마이크로소프트가 퀄컴 및 여타 칩 제조사와 협력해 ARM 프로세서 상에서 윈도우 서버를 작동하도록 한다는 계획에 대해 "중대한 의미"를 부여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8일 마이크로소프트는 퀄컴, 캐비움(Cavium) 등을 비롯한 여러 칩 제조사와 협력해 자체 데이터센터의 클라우드 워크로드를 구동하는데 ARM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를 활용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고 전했다.

무어 인사이트 & 스트래티지의 패트릭 무어헤드 수석 애널리스트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애저와 윈도우를 포팅할 만한 흥미로운 유인을 발견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퀄컴은 코어 수와 10nm라는 정보 외에는 함구하고 있다. 현재로서는 인텔 기반의 프로세서와 비교한 추정값을 내놓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발표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는 ARM 기반의 윈도우 서버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는 중이다. 전통적인 인텔 기반 서버와 병행해 몇몇 클라우드 워크로드 범주를 구동함으로써 성능을 평가하려는 목적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이번 시도에는 여러 이유가 있을 수 있다. 비용 때문일 수도 있고 절전성 때문일 수도 있다. 여러 업체가 ARM 칩을 생산하고 있다는 것도 이유가 될 수 있다. 무어헤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여러 업체의 ARM 칩을 시험해 볼 수 있다며, "비용 뿐 아니라 성능이 이유일 수 있다. 그 이유가 무엇인지를 떠나 윈도우 서버 ARM 행보는 중대한 의미를 지닐 수 있다"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잠재적 가능성이 크고 다양한다. 그러나 어떤 결과가 비롯될지를 예측하기에는 너무 이르다"라고 덧붙였다.

무어헤드는 또 마이크로소프트가 다른 경쟁사의 행보에 발맞추려는 목적일 수도 있다고 말했다. 오늘날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들은 서버 시장의 99%를 점유하고 있는 인텔의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가령 구글은 지난해 IBM 파워9 프로세서를 내장한 서버를 공동 구축하기로 랙스페이스 및 여러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와 합의했었다. 무어헤드는 해당 파트너십에 대해 "지금껏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 사이에서 이뤄진 '가장 성공적인' 제휴"라고 평했다. 이 제휴에는 알리바바와 아마존, 바이두, 페이스북, 텐센트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한 관계자는 AMR 기반 윈도우 서버를 통해 얻고자 하는 바에 암시하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클라우드 그룹 엔지니어 린더트 반 도른은 8일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특정 클라우드 서비스의 경우 방대한 시스템이 할당된다. 이로 인해 워크로드에 맞춰 하드웨어를 튜닝하는 것이 오히려 경제적일 수 있다. 명령어 세트 아키텍처(ISA)를 변경하는 것이다"라고 전했다.

무어헤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모두 최적화하려 할 수 있다고 예측했다. 그는 "애플이 해낸 작업과 같은 맥락이다"라며, 애플이 별도의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여기에서 최적의 성능을 이끌어낼 수 있도록 소프트웨어 작업까지 진행했던 사실을 언급했다. editor@itworld.co.kr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