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은 자사의 아마존 웹 서비스 무료 요금제(Free Usage Tier)를 사용하면, 윈도우 서버를 월 750시간 동안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발표로 윈도우 서버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을 구동하는 기업들은 아마존의 클라우드를 무료로 이용해 볼 수 있다. 사용자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서버 2008 R2를 턉재한 아마존의 사전 설정 가상머신 이미지인 아마존 머신 이미지 중에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선택할 수 있다.
윈도우 서버 이미지는 마이크로 인스턴스, 즉 가상 서버 상에서 구동되는데, 613MB의 메모리를 제공하며, 32비트와 64비트를 모두 지원한다.
무료 요금제는 지난 2010년에 출시됐는데, 그동안에는 리눅스 환경으로만 사용할 수 있었다. 월 750시간 이상을 사용할 경우에는 리눅스의 경우는 시간당 0.02달러, 윈도우의 경우는 시간당 0.03달러를 지불해야 한다.
만약 사용량이 이 요금제의 제한 시간을 넘으면 비용을 지불해야 한다. 예를 들어 두 대의 윈도우 서버 2008 R2 인스턴스를 400시간씩 사용했다면, 이중 750시간은 무료이고, 나머지 50시간에 대해서는 표준 요금이 적용된다.
이 요금제는 아마존의 로드밸런서와 스토리지 서비스, 심플DB 데이터베이스에 대한 제한적인 사용도 가능하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