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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DN을 품은" 윈도우 서버 2019 주요 네트워킹 개선사항

Rand Morimoto | Network World 2018.06.08
올 가을 출시를 앞둔 윈도우 서버 2019에는 기업에서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킹(SDN)을 활용하기 위한 기능이 포함된다.

윈도우 서버 2019용 SDN에는 보안 및 규정 준수, 재해 복구, 비즈니스 연속성, 멀티 클라우드 및 하이브리드 클라우드를 포함해서 얼리 어댑터들의 관심을 끈 여러 가지 구성 요소가 포함된다.

Image Credit : GettyImagesBank/Microsoft

가상 네트워크 피어링
윈도우 서버 2019의 새로운 가상 네트워크 피어링 기능을 통해 기업은 동일한 클라우드 영역에서 백본 네트워크를 통해 자체 가상 네트워크를 피어링할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여러 가상 네트워크가 하나의 네트워크로 표시된다.

기본적인 확장(stretched) 네트워크는 오래 전부터 존재했고 기업 조직에 서버와 애플리케이션, 데이터베이스 노드를 여러 사이트에 배치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해왔다. 그러나 대립하는 사이트 노드의 IP 주소 처리가 항상 문제였다. 전통적인 광역 네트워크에서 정적인 사이트가 두 개뿐이라면 IP 체계도 비교적 정적이다. 사이트 A와 사이트 B의 서브넷과 주소는 명료하다.

그러나 타깃 디바이스가 여러 랙과 케이지, 데이터센터, 지역, 심지어 여러 호스팅 제공업체 사이를 활발하게 오갈 수 있는 퍼블릭 클라우드와 멀티 클라우드 세계에서는 페일오버, 유지보수, 탄력성 변경 또는 네트워크 변화를 기반으로 하는 변경은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네트워크 관리자들은 동적인 시스템 이동에 보조를 맞추기 위해 태블릿과 같은 디바이스의 주소를 지정하고 재지정하느라 이미 많은 시간을 소비하고 있는데, 그 시간은 앞으로 급격하게 더 늘어나게 된다.

가상 네트워크 피어링을 사용하면 호스트와 애플리케이션 시스템이 실행되는 외부 위치와 패브릭에 큰 변화가 발생하더라도 가상 네트워크는 일관적으로 유지된다. 애플리케이션 내의 소스 및 타겟 주소를 변경할 필요가 없고 웹 및 데이터베이스 쌍에서 설정을 변경할 필요도 없다.

가상 네트워크 암호화
윈도우 서버 2019에서 또 다른 중요한 개선 사항은 가상머신 사이에서 가상 네트워크 트래픽을 암호화하는 기능이다. 트래픽 암호화는 새로운 기능은 아니지만 하이퍼바이저 통신, 서버 통신, 애플리케이션 통신의 기반으로 운영체제 내에 암호화를 내장함으로써 과거에는 주로 애플리케이션 계층에서 얻을 수 있었던 유연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제 가상 네트워크 암호화를 통해 호스트 서버 간의 서브넷 통신 전체를 보호할 수 있다. 네트워크 내의 모든 트래픽이 자동으로 암호화된다. 웹 서버와 데이터베이스 서버 간의 통신을 암호화해야 하는 조직이라면 윈도우 서버 2019의 가상 네트워크 암호화를 활성화하면 된다. 네트워크/서브넷 수준에서 통신이 이뤄지므로 웹 프론트 엔드와 백엔드 데이터베이스를 추가하는 경우 모든 서버는 동일한 암호화된 통신 스트림에 추가된다. 따라서 애플리케이션이 짊어지는 보안 통신의 부담이 낮아지고 결과적으로 성능과 효율성이 개선된다.

이와 같은 보호 기능 중 일부는 동일한 VLAN의 서버와 시스템을 격리하는 방법으로도 얻을 수 있지만 시스템 간의 통신을 간편하고 빠르게 암호화하는 기능은 통신 내용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이다. 소프트웨어 정의 제어를 통해 보호 기능을 구현하는 동시에 복잡성을 제거하고자 하는 기업 조직에게 가상 네트워크 암호화를 활용하는 구성은 더 간단한 방법으로 보안을 대폭 강화하는 수단이 된다.

윈도우 서버 2019의 다른 SDN 개선점
그 외에 윈도우 서버 2019에서 추가 및 강화된 SDN 기능에는 다음이 포함된다.

감사 강화 : 윈도우 서버 2019의 SDN 설정에는 SDN 연결 간의 모든 네트워크 통신을 로깅할 수 있는 매우 유용한 방화벽 감사 구성 요소가 있다. 여기서 얻는 데이터는 출처 및 목적지 트래픽 정보를 제공하며 트래픽의 ACL에서 제어, 관리 및 로깅 기능을 제공할 수 있게 해준다.

SDN 구성에서 IPv6 지원 : 윈도우 서버 2019 SDN은 가상 네트워크 환경의 가상머신을 위한 IPv6 주소 구성을 제공한다. IPv6을 활용하거나 시스템 대 시스템 통신에서 IPv6을 지원하는 조직을 위해 IPv6 주소를 활성화하고 구성, 추적, 관리하는 기능이 SDN에 통합됐다.

IPv6 로드밸런싱, 게이트웨이 및 방화벽 규칙 : 윈도우 서버 2019의 SDN 구성에서 IPv6이 지원되므로 IPv6 지원 부하 분산, 게이트웨이 및 방화벽 규칙을 만들 수 있다. 이는 단순히 IPv6 트래픽을 라우팅하는 이상의 제어 기능뿐만 아니라 IPv6을 지원하는 핵심 SDN 기능도 제공한다.

성능 개선 : 대부분의 업데이트가 그렇듯이 이번에도 작업 간소화와 성능 개선이 추가된다. 윈도우 서버 2019 SDN의 경우 전체적인 구성의 용이함과 성능 측면의 개선이 이뤄졌다. 초기 구현에서 한 가지 주목할 만한 부분은 특히 IPsec VPN 터널 통신에서 SDN 게이트웨이의 성능이 2~3배 개선됐다는 점이다. 결과적으로 CPU 사용률도 낮아지고 더 규모가 큰 환경에 맞게 SDN을 확장하기도 더 용이해졌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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