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 클라우드

첫 인상: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스택 ‘성공 예감’

Simon Bisson | InfoWorld 2016.01.29


최근 마이크로소프트 본사 이벤트에서 필자는 애저 스택 테크니컬 프리뷰의 프리 릴리스 버전을 만져 볼 기회를 가졌다. 단일 서버에서 실행된 애저 스택의 모양과 느낌은 애저 클라우드와 비슷했고 애저 리소스 관리 도구에 대한 지원도 동일했다. 익숙한 도구를 사용해서 코어 애저 서비스 및 로컬 갤러리의 가상머신을 통해 서브스크립션에 리소스를 추가할 수 있다.


동일한 애저 리소스 매니저 템플릿을 사용해 애플리케이션을 애저 스택이나 애저로 배포할 수 있다.

애저의 템플릿 언어를 사용해서 애플리케이션을 만들고 배포한 경험이 있다면 애저 스택에서도 동일한 템플릿을 사용할 수 있다. 필자는 깃허브(GitHub)에서 템플릿을 가져와서 애저 스택 포털에 맞춤형 템플릿으로 복사한 다음 배포하기 전에 적절한 기기와 서비스 이름을 추가했다. 서비스 포털이 플랫폼과의 유일한 상호작용 경로인 애저와 달리 관리자는 하이퍼-V 관리자와 같은 윈도우 서버 도구를 사용해 운영을 점검하고 새로운 서비스 배포를 감독할 수 있다.

대다수 IT 부서에 낯설게 느껴질 애저 스택의 한 가지 핵심 개념은 바로 서비스 플랜이다. 애저 스택은 클라우드 서비스처럼 실행되며 다양한 서비스 제공업체 개념을 구현한다. 관리자는 셀프 서비스 사용자에게 서비스 플랜 메뉴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관리자는 사용자의 액티브 디렉터리 역할에 따라 해당 사용자가 접근할 수 있는 리소스를 제어하게 된다. 비즈니스 사용자에게 개발자와 다른 리소스, PaaS 사용자에게 IaaS 사용자와 다른 리소스를 제공하는 것이 가능하다. 또한 이러한 리소스 제공을 사용해 비용 청구를 관리함으로써 연산 및 스토리지 사용량을 계산하고, 결과적으로 IT 부서를 비용 센터가 아닌 수익 센터로 변모시킬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델, HP와의 클라우드 플랫폼 시스템 협업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 애저 스택은 최대한 적은 수의 옵션만 제공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어떤 하드웨어를 사용하는지, 그 하드웨어를 어떻게 배포하는지를 엄격하게 통제할 것이다. 또한 애저 스택은 나노 서버와 같은 가벼운 기술을 활용해서 하이퍼바이저의 비중과 그에 수반되는 패치의 필요성을 크게 줄일 것이다. 업데이트는 자동으로 전달되며 사용자 워크로드에 영향을 미치지 않고 설치된다.

자체 IT 운영과 클라우드 서비스의 장점을 결합한 애저 스택은 2016년 출시 예정인 마이크로소프트 제품 중 가장 중요하다. 애저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행하는 것과 같은 방법으로 로컬에서 서비스를 구축하고 실행하면서 필요에 따라 애저 리소스도 계속 활용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우드가 ‘장소가 아니라 모델’이라고 하는데, 애저 스택은 마이크로소프트의 그 주장을 현실화하는 제품이다. 애저 스택은 애저 API를 똑같이 제공하고 애저 서비스를 통합함으로써 구내 IT를 퍼블릭 클라우드만큼 쉽고 유연하게 해줄 것이다. 이는 IT 부서와 사용자 모두에게 기대가 되는 소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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