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동원그룹은 그룹 차원에서 뉴타닉스 HCI를 핵심 IT 인프라로 도입해 프라이빗 클라우드 환경을 구축했으며, SAP ERP 시스템 등 핵심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보다 안정적이고 직관적으로 관리할 수 있게 되었다고 밝힌 바 있다.
동원그룹은 그룹사 자체 IDC로 이전하면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의 다음 여정으로 인프라를 교체하고자 했다. 동원그룹은 유닉스에서 오랫동안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실행해왔으나, 확장성과 비용적 측면에서 인프라 유지 관리에 어려움이 있었다. 인프라 확장 또는 교체하는 데 어려움이 생기자 인프라는 노후화되고, 이에 따라 증가하는 IT 리소스와 워크로드에 적절히 대응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동원그룹은 제조 및 생산 시설 운영에 있어 서비스 연속성을 지속할 수 있는 안정적이고 확장이 용이한 인프라를 구축하고자 했다.
이에 따라 동원그룹은 기존 29대의 SAP 시스템과 웹 기반 시스템들을 유닉스에서 리눅스로 전환하기로 결정하고, 기존 레거시 인프라에 의존하는 대신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 인프라 솔루션을 구축했다. 동원그룹은 리눅스에서 실행되는 애플리케이션 운영 및 관리를 위한 핵심 표준 인프라로 뉴타닉스 엔터프라이즈 클라우드 OS를 도입했다.
동원그룹은 SAP 시스템의 U2L 전환을 위해 뉴타닉스를 도입하면서 확장성, 유연성, 비용 효율성 측면에서 이점을 얻게 되었다고 밝혔다. 동원그룹은 더 이상 성능개선을 위해 과도하게 하드웨어에 투자하지 않아도 되었고, 필요에 따라 인프라 확장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존 유닉스 장비 대비 추가 신규 장비 도입, 유지보수 및 운영비용 측면에서 비용 절감 효과를 얻게 되었다고 덧붙였다.
뉴타닉스 도입 후 동원그룹은 전체 인프라 용량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SAP를 비롯해 다양한 애플리케이션과 워크로드를 손쉽게 배포하고 확장 및 유지관리를 할 수 있게 되었다. U2L 전환 후 대량조회 관련 성능은 평균 74%, 입력 관련 성능은 평균 70%가 향상되는 등 SAP 프로그램의 성능이 대폭 향상되었다.
이에 동원그룹은 뉴타닉스를 그룹의 표준 인프라로 채택하고 도입 1년 만에 전체 시스템의 약 30%를 뉴타닉스 환경에서 운영 중이며, 계속 확대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동원엔터프라이즈 IT본부 서정원 본부장은 “리눅스로 전환 후 인프라 운영비용 및 총소유비용(TCO) 절감 효과가 커 전 계열사의 만족도가 매우 높다”라며, “향후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략을 수립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향해 나아가며 장기적으로 뉴타닉스와 협력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