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구글 크롬 79, 비밀번호 탈취 경고 기능 내장

Mark Hachman | PCWorld 2019.12.11
구글은 보통 최신 브라우저 업데이트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데, 크롬 79에는 꽤 중요한 성능 및 보안 업데이트가 포함됐다. 피싱 보호 기능과 크롬이 PC의 메모리를 소모하는 것을 완화하기 위한 사용하지 않는 탭 동작 중단과 함께 특히, 사용자의 비밀번호가 탈취됐는지를 알려주는 기능이 눈에 띈다. 

암호 모니터링은 보통 대규모 데이터 유출 사고에서 사용자명과 비밀번호를 수집해 사용자가 스스로 확인할 수 있도록 하는 HaveIBeenPwned.com과 같은 별도의 사이트가 수행하던 작업이다. 이제 구글이 이 작업을 실시간으로 해준다. 사용자가 브라우저에서 사이트에 접속해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탈취된 경우 변경을 권고하는 팝업창이 뜬다. 이런 경고는 구글 비밀번호뿐만 아니라, 크롬 브라우저에 저장된 비밀번호도 해당된다.

또한, 크롬은 알려진 피싱 사이트나 은행, 소셜 미디어 및 각종 사이트의 비밀번호를 저장하려는 사이트의 목록을 유지 관리한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활성화되어 사용자가 이런 사이트에 방문할 경우 경고해준다. 
 
ⓒ GOOGLE

한편, 크롬 79에 포함된 탭 동작 중단 기능은 ‘실험’기능으로, chrome://flags/#proactive-tab-freeze 사이트로 이동해 직접 활성화해야 한다. 이 기능은 기본적으로 5분 이상 활동이 없는 탭의 동작을 중단해서 해당 탭이 소모하는 CPU와 메모리 리소스를 다른 작업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다시 말하지만, 이 기능은 선택적이지만, 추후에는 기본 기능으로 들어갈 가능성도 있다.

크롬은 또, 브라우저를 다른 사람과 공유하는 때를 대비해 여러 프로필을 표시하는 방법을 개선했다.

마지막으로 크롬은 ‘혼합된 콘텐츠’를 엄중히 단속한다. HTTPS가 아닌 HTTP로 로딩된 페이지 요소의 동작을 차단하는 것이다. 예를 들어, 동영상이 HTTP로 서비스되면 재생을 차단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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