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소셜미디어

페이스북, 유명인사 전용 iOS 앱 ‘멘션’ 공개

Caitlin McGarry | TechHive 2014.07.18
페이스북과 관련된 앱을 끊임없이 내놓고 있는 페이스북의 크리에이티브 랩스(Creatvie Labs) 팀이 페이퍼(Paper)와 슬링샷(Slingshot)에 이어 멘션(Mentions)이라는 새로운 iOS 앱을 공개했다. 차별점은 유명인사만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멘션은 페이스북을 이용하는 유명인사들이 페이스북 계정을 관리할 수 있게 만든 앱이다. 상태 업데이트, 사진, 동영상, 댓글 올리기 등 일반적인 모든 페이스북 활동을 할 수 있다. 인기있는 게시물을 확인하고, 오늘의 뉴스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주목하고 각자의 웹사이트에 퍼가고 싶어할 만한 의견을 올릴 수도 있다. 또한 멘션 앱에서 직접 페이지에 실시간 Q&A를 진행할 수 있다.

현재 머라이어 캐리, 타이레스 깁슨 등이 이 앱을 테스트하고 있다.

본인이 유명인이 아니라면 이 앱을 사용해볼 생각도 말아야 한다. 페이스북은 인증된 계정에서만 이 앱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자신의 이름이나 공개 페이지 옆에 파란색 체크표시가 있어야 한다는 의미다. 만일 인증된 유명인사라면, 이 페이지에서 멘션 사용을 요청할 수 있다.



일반 사용자들에게 이 앱은 다소 이상해 보이지만, 페이스북이 더 공공장소의 역할을 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분석된다. 페이스북은 이를 위해서 먼저 인증된 유명인사의 프로필에 파란색 체크표시를 넣고, 이들의 공개 게시물을 다른 사이트에 임베디드 할 수 있게 했으며, 최근에는 FB 뉴스와이어(FB Newswire)라는 페이스북 사용자들에게서 올라온 콘텐츠 중 주목할만한 것을 알려주는 페이지를 공개하기도 했다. 또한, 월드컵과 같은 주요 행사에서 사람들이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는 여러 방법에 대해 널리 알리기도 했다.

현재 많은 유명인사들은 뉴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중요한 발표를 하고, 사진을 공유하고, 팬들과 소통할 때에 트위터를 선택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만일 페이스북이 멘션 앱을 통해서 이런 활동을 더 쉽게 만들어준다면, 이들이 트위터 대신 페이스북을 선택할 수도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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