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버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케이비레이크' 공개..."제품 400여 종 곧 출하"

Brian Cheon | CIO Korea 2016.06.01
인텔의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코드명 '케이비레이크(Kaby Lake)' 제품군이 컴퓨텍스 전시회에서 공개됐다. 인텔은 이 프로세서를 탑재한 400여 종의 제품이 곧 출하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인텔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제너럴 매니저이자 부사장 나빈 셰노이에 따르면, 3분기 799달러 가격에 출시되는 에이수스의 트랜스포머 3 하이브리드 태블릿이 케이비레이크 탑재 제품 가운데 하나다. 12.6인치 2880x1920 해상도의 디스플레이와, 695그램 무게, 6.9mm 두께, 1,300만 화소 후면 카메라, 최대 512GB SSD, 8GB RAM 등의 제원을 갖춘 제품이다.

셰노이에 따르면 케이비레이크로 구동되는 기기들은 썬더볼트 3, 윈도우 헬로를 위한 IR 카메라, 4K 영상을 처리할 수 있는 그래픽 성능을 갖출 예정이다.


컴퓨텍스에서 공개된 컴팔(Compal)의 2-in-1 하이브리드. 인텔 7세대 코어 프로세서 '케이비레이크'를 내장한 제품이다. Credit: Agam Shah

케이비레이크는 6세대 코어 프로세서인 스카이 레이크의 뒤를 잇는 프로세서로 , 그래픽 성능과 전력 관리, I/O 기술 통합 등이 특징이다.

한편 지난해 인텔 칩 라인업에 케이비 레이크가 추가된 것은 인텔의 전통에 다소 어긋나는 것이었다. 인텔은 각 제조공정 당 2개의 코어 칩 디자인을 제조하곤 했기 때문이다. 14nm 공정에 브로드웰과 스카이레이크가 이미 있었다는 점에서 10nm 공정의 제품이 등장해야 했지만 케이비 레이크는 여전히 14nm 공정으로 제조되고 있다.

케이비레이크 후속작은 코드명 '캐논레이크(Cannonlake)'라는 제품으로 10nm 공정으로 제조될 예정이다. 등장 시기는 2017년 하반기다.

인텔은 이 밖에 펜티엄 및 셀러론 브랜드로 판매될, 코드명 '아폴로' 저가형 칩을 출하할 예정이다.

케이비 레이크와 경쟁하는 제품은 연말께 등장할 것이 유력한 AMD의 젠(ZEN) 아키텍처 기반 프로세서다. 젠 프로세서는 올해 연말 게이밍 PC를 시작으로 내년 노트북과 데스크톱 분야에 적용될 예정이다. ciokr@idg.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