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GM, 반자동주행기술 수퍼 크루즈 2017년 캐딜락에 탑재 예정

Lucas Mearian | Computerworld 2016.12.02
미국 도로교통안전국(NHTSA)과 자동차 제조업체 제너럴 모터스 간에 오간 문서를 통해 고급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 수퍼 크루즈(Super Cruise) 기술의 상세한 세부 사항이 공개됐다. 장시간 운전대에서 손을 떼고도 자동차를 제어하는 핸즈프리 운전 기술도 포함된다.

지난 3월 제너럴 모터스는 수퍼 크루즈 시스템의 자동차 정지 기능과 경고등 자동 활성화 기능이 안전 규제를 통과할지 NHTSA에 문의했다.

NHTSA는 이번주 월요일 제너럴 모터스에 두 가지 기능이 모두 안전 기준을 통과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그러나 NHTSA는 이들 최신 기술의 결함이 있을 경우 사망자나 부상자 사고 발생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경고하며, 운전자가 인식하지 못하는 시스템 오작동 위험이 없는지를 보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제너럴 모터스 수퍼 크루즈 시스템은 운전자가 도로 상황이나 운전에 집중하고 있는지를 확인하는 안면 인식 기술을 사용한다. 제네럴 모터스 대변인 케빈 켈리는 로이터 통신에 ADAS 시스템이 사용자가 졸고 있는지, 다른 곳에 눈길을 주고 있는지를 지각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런 신호를 지각할 경우는 운전대 위쪽에 초록색 불이 들어오면서 시각적 경고를 발신하고 이어 경고음도 내보낸다. 만일 운전자가 후속 반응을 보이지 않으면 자동차를 세우는 등 안전 조치를 취할 수 있다.

제너럴 모터스는 2012년부터 반자동주행 기술 수퍼 크루즈 테스트에 나서왔다. 원래는 2016년 하반기 캐딜락 CT6에 우선 탑재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2017년으로 발표일을 늦췄다. 수퍼 크루즈는 운전대를 제어해 차선을 유지하고, 특정 고속도로 환경에서 브레이크와 액셀러레이션 작동까지 관여하는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시스템이다.

제너럴 모터스는 NHTSA에 보낸 질의서에서 수퍼 크루즈가 실용화되더라도 운전자는 언제나 도로 상황을 주시해야 하며, 수퍼 크루즈 시스템을 감독하고, 운전대와 브레이크를 작동시킬 준비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수퍼 크루즈 모드의 한계나 결함이 발견되는 등 특정 상황에서는 사용자에게 다시 운전대 제어 권한을 넘길 수 있다. 만일 운전자가 반응이 없거나 운전할 수 없는 상태일 때 수퍼 크루즈는 차량의 속도를 늦추고 갓길에 정차한다. 또 운전자의 별도 조작이 있을 때까지 브레이크를 걸어놓는다”고 설명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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