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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의 자율 주행 자동차 면허, 4달만에 3배로 빠르게 증가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5.09.30
구글이 자율 주행 자동차 보유 규모를 빠르게 확대하고 있다. 지난 4달 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주행 허가를 받은 차량의 수가 3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지난 월요일, 캘리포니아 차량관리국의 기록에 따르면 구글은 73대의 자율 주행 차량을 허가했는데, 이는 5월 중순 23대에 비해 대폭 증가한 것이다. 캘리포니아 주 법 하에서 구글 자율 주행 기술 차량이 공공 도로를 달리기 위해서는 차량관리국으로부터 개개의 차량이 전부 허가를 받아야 한다.

구글의 자율 주행 차량은 모두 차체 지붕 위에 LIDAR 레이저 인식 센서가 달린 동그랗고 작은 최신 모델로, 이 차량은 최대 속도가 시간 당 25마일이다. 구글은 50대의 차량에 허가를 받았으나 그 중 극히 일부만이 현재 일반 도로에서 주행 중이다. 현재 캘리포니아 주 마운틴 뷰에 있는 구글 X 사옥 근처에서 관찰된다.


나머지 차량은 구형 렉서스 RX450h SUV로 구성돼 있다. 이 차량들은 전면과 옆면에 센서가 붙어있고 지붕 위에 레이저 인식 센서가 부착돼 좀 더 산업용 느낌이 난다.


구글에 따르면 9월 초 기준으로 이 자율 주행 차량들은 일반 도로에서 평균 주당 약 1만 마일을 달리고 있다. 현재까지 차량과 관련된 사건, 사고는 몇 건 되지 않는데, 이 중 원인이 소프트웨어인 사고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글은 보고된 사례는 모두 다른 운전자로 인한 사고거나 수동 조작으로 일어난 사고였다고 밝혔다.

최신 차량이 대거 주행 허가를 받음에 따라 현재 캘리포니아 도로 주행 허가를 받은 자율 주행 차량은 총 102대다.


구글 다음으로 많은 차량을 보유한 곳은 테슬라다. 현재 테슬라는 12대의 주행 허가 차량을 보유하고 있고 고속도로용 자율 주행 차량을 테스트 중이다. 테슬라는 10월 중 사용자들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예정하고 있다.

DMV에 따르면 다른 제조업체들도 자율 주행 허가를 받은 차량을 보유하고 있는데, 벤츠가 5대, 폭스바겐, 델파이, 보쉬, 닛산, 크루즈 오토메이션이 각각 2대, BMW와 혼다가 1대를 갖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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