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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넷플릭스와의 영화관 전쟁 개시…”매년 자체 극장영화 12편 개봉한다”

Jared Newman | TechHive 2015.01.20
미국 골든글로브 시상싱의 영예를 몇 차례 거머쥔 아마존은 19일, 2015년부터는 극장 개봉용 영화를 한 달에 한 편 꼴로 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올해부터 시작해 매년 12편의 영화를 제작한다고 밝힌 아마존은 극장에 우선 개봉한 다음, 4주에서 8주 뒤에 자사의 비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인 아마존 프라임(Amazon Prime)에 이를 독점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언제 첫 번째 영화가 공개될 것인지에 대한 일정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아마존은 영화의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으나 영화 제작은 테드 호프가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호프가 1991년 설립한 독립영화제작사인 ‘굿 머신(Good Machine)’은 음식남녀, 와호장룡과 같은 영화를 선보인 바 있다.

아마존은 아마존 프라임에서의 콘텐츠 상영과 극장 상영 사이에 한 달 이상의 공백기를 두는 것으로 마찬가지로 극장용 콘텐츠를 개발하고 있는 경쟁업체인 넷플릭스와 차별화를 두고자 한다.

넷플릭스는 극장 개봉과 동시에 온라인에도 이를 공급할 계획으로, 넷플릭스의 정기 구독자들에게 있어서는 유리할 수도 있지만 극장 측에게 있어서는 다소 불리한 조건이다. 실제로, 주요 극장들은 현재 넷플릭스가 리메이크하고 있는 와호장룡에 대한 보이콧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아마존 vs 넷플릭스: 극장의 지지가 관건
아마존과 넷플릭스는 TV 시리즈 제작에 있어 라이벌 관계를 형성한지 오래다. 지난 주에 있었던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아마존은 트랜스페어런트(Transparent)로 TV 뮤지컬코미디 부분 작품상과 남우주연상 2개 부문을 차지했으며, 넷플릭스 역시 하우스 오브 카드(House of Cards)로 TV 드라마 부문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트랜스페어런트와 하우스 오브 카드의 공통점은 바로 TV 시리즈 콘텐츠라는 것이다. TV 시리즈는 시즌을 거듭할 수록 입소문을 타고 팬덤을 형성할 기회가 있다. 하지만 영화는 이와는 달리 기회가 ‘단 한 번’ 밖에 없는 콘텐츠다. 그래서 아마존과 넷플릭스 모두 수익을 올리기 위해 극장 개봉을 목표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영화 흥행에 극장 상영이 중요한 만큼, 아마존은 극장 측의 지지를 얻기 위해 극장 상영과 아마존 프라임 상영 사이에 충분한 여유를 두고자 하는 것이다. 영화 상영에 우선권을 확보하게 되면 극장 측에서는 해당 영화를 상영할 이유가 충분히 있다. 아마존은 극장에서 우선 입소문을 형성한 다음, 이를 아마존 프라임에 다시 공급하는 것으로 신규 사용자들을 확보하려는 전략인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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