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How-To: 윈도우 7에서의 반투명 에어로 효과, 윈도우 10에서 그대로 적용하기

Lincoln Spector | PCWorld 2016.02.16
윈도우 10에서 조금 더 가볍고 미적으로 진보한 환경을 만들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사용자들이 있을 것이다. 윈도우 10에서도 시각 효과를 개별적으로 설정할 수 있지만 마음에 썩 드는 편은 아니다. 예를 들어 필자는 윈도우 7에서처럼 창 모서리를 둥글게 만드는 설정을 찾을 수 없었다. 하지만 현재의 윈도우 10의 시각 효과를 조금 더 개선하는 여러 가지 방법이 존재한다.

기본 설정부터 변경해보자.

시작 > 설정 > 개인 설정으로 이동한다. 첫 번째 ‘배경’ 탭에서는 데스크톱 배경 화면을 단색이나 특정 사진, 사진 모음 슬라이드 쇼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슬라이드 쇼를 고른 경우 여기에 해당되는 사진 모음인 ‘슬라이드 쇼용 앨범’ 폴더를 선택하게 된다. 앨범은 즉 폴더를 의미하므로 당황할 필요는 없다.

색상 및 배경화면 설정

이후에는 왼쪽 패널에서 ‘색’을 선택한다. 작업 표시줄, 시작 메뉴, 윈도우 창 등을 담당하는 메인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그러나 하나의 색상을 선택하기보다는 ‘자동으로 내 배경 화면에서 테마 컬러 선택’을 고르는 것이 더 유쾌하다. 특히 배경 화면을 슬라이드 쇼로 설정했을 경우에는 더욱 추천한다. 포인트가 되는 테마 컬러가 배경 화면에 알맞은 여러 가지 색상으로 변경된다.

슬라이드쇼 화면 색상에 맞게 변경된 메인 색상

반투명 윈도우 창을 지원하던 윈도우 7의 에어로 효과가 그리운 사용자는 이 탭에서 ‘시작, 작업 표시줄 및 알림 센터를 투명하게’ 옵션을 활성화하면 부분적으로나마 예전처럼 되돌릴 수 있다. 이 기능이 윈도우 7에서처럼 창 외곽선과 메뉴를 투명하게 만드는 것은 아니다.

이 때에는 윈도우 8.1용으로 만들어진 에어로 글래스 프로그램을 따로 설치하는 것을 추천한다. 윈도우 10에서도 여전히 잘 동착하는데, 윈도우 8 버전을 다운로드 받지 않도록 주의한다. 꼭 윈도우 8.1+ 버전을 받아야 한다. 프로그램은 무료로 제공되며, 설치 후 바로 투명 윈도우 창 효과가 적용된다.

에어로 글래스 프로그램도 모든 윈도우 창을 다 투명하게 바꾸지는 못한다. 모던 앱은 구형 윈도우 프로그램과 전적으로 다르게 설계됐기 때문에 에어로 글래스 프로그램 효과가 적용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에어로 글래스 프로그램 설치 후 반투명 윈도우 창 효과가 적용된 모습

안타깝게도 에어로 효과를 그때 그때 껐다 켜는 방법은 없다. 에어로 효과를 적용하지 않으려면 제어판에서 에어로 글래스 프로그램을 언인스톨해야 한다. 알파벳 순서로 정렬할 경우 맨 앞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는 점이 그나마 위안이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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