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ㆍ협업

똑똑한 개인 비서를 꿈꾸는 마이크로소프트의 오슬로

Tony Bradley | PCWorld 2014.05.13
마이크로소프트 테크에드 2014(TechEd 2014)의 기조연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플랫폼인 애저(Azure)의 새로운 기능에 대해서 초점이 맞춰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긴 것이 또 하나 있었는데, 바로 오피스 그래프(Office Graph)의 시연과 독립 앱인 오슬로(Oslo)의 가능성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오슬로를 지난 3월 셰어포인트 컨퍼런스(SharePoint Conference)에서 공개했다. 이 앱은 기본적으로 오피스 그래프의 프론트 엔드(front end)로 관련된 정보를 표시해주도록 만들어졌다. 오피스 그래프는 이미 사용자의 캘린더에서 어떤 회의가 있을 것인지, 누가 발표를 하는지, 발표가 저장되는 네트워크가 무엇인지, 그리고 이 회의와 관련해서 누구와 이야기를 해왔는지를 인지하고 있다.

오슬로는 사용자와 가장 관련이 높다고 생각하는 정보를 말해주지만, 사용자가 직접 콘텐츠를 필터링해서 쉽게 필요한 것을 찾을 수도 있다. 본인이 받은 보고서나, 본인이 수정한 것, 본인이 ‘좋아요’한 것, 본인이 공유한 것, 본인의 주변에서 뜨는 내용들, 본인이 읽은 것들 등 다양한 옵션을 선택해서 선택지를 좁혀갈 수 있다.



오슬로는 정보를 표시할 때에 대부분의 사람들이 생각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활용하기가 좋다. 예를 들어서, 사용자들은 A가 무엇에 관한 것인지 모르거나, 누가 보냈는지는 모르지만, 누가 내게 공유해줬는지는 알 수 있다.

오슬로와 오피스 그래프의 결합은 일종의 개인화된 검색 엔진이 된다. 키워드만 고려해서 검색하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에 대해서 학습해서 더 똑똑한 방식으로 사용자에게 가장 중요한 정보를 찾아주는 것이다.

기능적으로 오슬로는 구글 나우(Google Now)와 비슷하다. 또는 관련성을 유지하는 기능이 있다는 전제하에 시리(Siri)와 비슷하다고도 할 수 있다. 단순히 데이터를 저장하고 검색하는 도구에서 정보를 똑똑하고 능동적으로 관리하는 도구가 나오는 트렌드가 형성되고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 구글, 애플이 이 영역을 주도해나가고 있으며, 이런 툴은 정보의 미래를 엿볼 수 있다. 기술과 개인정보 사이의 벽은 무너지고 있다. 사용자의 사생활을 무너뜨리고 사용자의 허가 없이 데이터를 볼 수 있다는 것이 아니라, 사용자가 신뢰할 수 있는 업체와 관계를 쌓고, 이 업체들이 사용자에게 가치있는 편리성을 제공할 수 있는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아직 오슬로의 출시 일정에 대해서는 발표하지 않았다. 그 때가 되면 사용자들이 정보와 상호작용하고 사용하는 방식에 변화가 생길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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