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텔은 자사의 3분기 매출 전망을 기존의 149억 달러에서 156억 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주된 이유는 PC 업체들이 노트북과 데스크톱 재고를 보충하고 있기 때문으로, 이에 따라 인텔의 칩 출하 역시 증가하고 있다. 실제 PC 출하는 올 연말에 최고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인텔은 발표문을 통해 "PC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징후도 일부 보인다"라고 밝혔다.
올해 2분기 PC 업체들은 칩 주문을 줄이고 기존 노트북과 데스크톱 재고를 소진하는 데 집중했다. 이에 따라 PC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4.5%가 줄었다.
현재 PC 시장은 게임용 PC와 투인원 노트북, 그리고 크롬북이 주도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10 무료 업그레이드가 종료된 것도 사람들을 새 PC 구매로 이끄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한편, 인텔 케이비레이크 칩을 탑재한 신형 노트북도 출시되고 있다. 현재 주요 PC 업체 대부분이 인텔의 신형 칩을 탑재한 투인원 및 노트북을 발표했다. 또한 인텔은 보급형 노트북용 제품인 아폴로 레이크 기반의 펜티엄 및 셀러론 칩도 출하하기 시작했다. 크롬북의 많은 수가 아폴로 레이크 칩을 기반으로 한다.
인텔은 3분기 실적을 10월 18일 발표할 예정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