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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모토 360 체험기… “누구나 갖고 싶어할 고급스러운 스마트워치”

JR Raphael | Computerworld 2014.07.11
지난 2주간 LG G워치와 삼성 기어 라이브를 사용해왔다. 하지만 안드로이드 웨어를 탑재한 스마트워치는 또 있다. 바로, 올 늦여름에 출시 예정인 모토로라의 모토 360이다.

아직 정식 출시 일정이나 가격은 발표된 것이 없지만, 필자는 운 좋게 모토 360을 사용해볼 기회가 몇 번 있었고, 그 첫인상을 공유하고자 한다.

모토 360을 손에 들었을 때 처음 주목했던 것은 고급스럽고 아름다운 디자인이었다. G워치나 기어 라이브가 다소 투박했다면, 모토 360은 멋진 것도 수행할 수 있는 우아한 시계로 보였다.


모토 360은 실버와 매트 블랙 두 가지 색상이 나오는데, 그 중에서 실버 버전을 가까이서 이용해볼 수 있었다. 필자가 사용해본 것은 가죽 스트랩을 장착했는데, 모토 360의 디자인이 처음 공개됐을 때에는 메탈 소재의 밴드였다.


물론 모토 360의 화면은 크지만, 손목에 착용했을 때는 크거나 무겁다는 느낌을 받지 못했다. 그리고 다른 사각형의 안드로이드 기기처럼 어색하지 않고 더 멋있어 보였다.


단순히 디자인만 차별화되는 것이 아니다. 360의 밴드에 사용된 소재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었고, 고심끝에 만들어진 고품질의 제품으로 느껴졌다.

360의 메탈 소재 본체와 측면에 있는 버튼은 전통적인 명품 시계를 연상시킨다. 디스플레이 유리는 약간 돌출되어 있는 느낌인데, 아래 사진을 자세히 보면 유리의 끝이 메탈 베젤과 만나기 위해 곡선 처리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덕분에 유리가 표면에서 약간 띄어져 있는 느낌이다. 이런 디자인의 확실한 의도는 알 수 없지만, 상당히 좋아보인다.


안드로이드 웨어 인터페이스는 원형 디스플레이에서 매우 잘 작동한다. 모토 360을 사용해봤을 때에는 운영체제의 데모모드로 구동되고 있었지만, UI가 원형에 얼마나 잘 맞는지 확인할 수 있었다. 모토로라가 스마트 워치에 원형 디스플레이를 선택한 것은 익숙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주기에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된다.

모토 360의 뒷면은 메탈 소재의 표면으로 살짝 튀어 나온 두 개의 원이 있다. 하나는 바깥쪽을 두르고 있는 원이고, 또 다른 하나는 중앙에 있다.

G워치나 기어 라이브처럼 충전 핀이 없는데, 모토로라는 모토 360의 충전 매커니즘에 대해서 말을 아끼고 있다. 뒷면의 원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아직 모토 360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은 것이 너무 많고, 정식으로 출시되어 며칠을 사용해봐야 그 진가를 알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잠시 체험해본 결과, 다른 안드로이드 웨어 스마트워치와 완전히 다르다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더불어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갖고 싶은 제품일 것이다. 이제 남은 문제는 가격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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