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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집중!’ 목소리를 노래로 바꿔주는 음악 소프트웨어, 이미톤

Zach Miners | TechHive 2014.03.12
음감이 떠올랐는데 키보드나 악기를 다룰 줄 모른다면? 이 문제를 해결해줄 새로운 소프트웨어가 출시될 예정이다.

이미톤(imitone)이라는 데스크톱 앱으로, 사용자가 노래를 부르거나 허밍을 하거나 휘파람을 불면 이를 컴퓨터에 디지털 음표로 그려준다. 이 소프트웨어는 마치 MIDI((musical instrument digital interface)처럼 작동해서 USB 키보드를 사용하는 대신에 컴퓨터에 연결된 마이크로 노래를 부르면 이미톤이 그 노래의 음을 찾아준다.

MIDI 키보드처럼 작동하기 때문에 다수의 음악 레코딩 프로그램으로 음을 추출해서 노래를 만드는데 사용할 수 있다. 가라지밴드(GarageBand)같은 소프트웨어 역시 노래를 바이올린이나 플루트같은 다른 악기로 전환해줄 수 있다. 하지만 이 앱은 MIDI 악기나 키보드에 익숙하지 않지만 음악을 만들고 싶은 사람들을 위해서 디자인됐다.

킥스타터(Kickstarter) 캠페인이 지난 화요일부터 시작된 상태로, 목표 모금액은 2만 달러이지만, 금액 달성 여부와 상관없이 어떤 버전은 출시할 계획이다.

오는 5월애 맥과 윈도우용으로 출시할 계획인데, 20달러 이상 후원한 사람에게는 초기 베타 버전을, 60달러 이상 후원한 사람에게는 더 많은 기능을 갖춘 버전을 조기에 이용할 수 있도록 할 에정이다.

한편, 이와 비슷한 기능을 하고 있는 서비스들이 이미 존재한다. 스마트폰 사용자들은 스코어클라우드 익스프레스(ScoreCloud Express)를 이용할 수 있고, 데스크톱에서는 디지털 이어(Digital Ear)가 노래와 악기를 MIDI 파일로 변환해준다. 시벨리우스(Sibelius)피날레(Finale) 같은 소프트웨어도 비슷한 기능을 한다.

그러나 이미톤은 이런 제품보다 더 사용하기 쉽게 만들어졌고, 주요 레코딩 제품인 가라지밴드나 로직(Logic), 프로 툴(Pro Tools)과도 연계된다는 것이 장점이다. 더불어 실시간 작업이 가능하다는 것도 장점이다. 킥스타터 페이지의 시연 영상에 따르면, 한 사람이 가사가 없는 노래를 흥얼거리자 바로 MIDI 파일로 전환됐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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