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5.0 이상의 스마트폰 사용자는 자신의 스마트폰과 차량 대시보드를 동기화해 길 안내를 받거나 통화를 하고 음악을 듣고 음성으로 명령을 내리는 등의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포드는 그동안 커넥티드 카 기술 개발에 앞장서 왔으며, 자동차 운전자와 관련 기술이 활성화되기 오래 전에 마이크로소프트와 손 잡고 SYN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개발했다. 대대적인 개선을 이룬 SYNC 3은 지난 해 말 발표했다.
포드가 안드로이드 오토와 애플 카플레이 지원 계획을 처음 발표한 것은 지난 1월 CES로, 자사의 SYNC 3 플랫폼의 표준 모드는 물론, 안드로이드와 iOS용 자동 인터페이스를 속했다. 이번 발표에서 주목할만한 것은 모든 일반 사용자급 자동차의 2017년 모델에 이 기능을 탑재한다는 것이다.
포드의 2017 제품군 중 일부는 이미 출시된 상태로, 소형 SUV 이스케이프(Escape), 대형 SUV 익스플로러(Explorer), 퓨전(Fusion), 머스탱(Mustang) 등이다. 그외 에지(Edge) 크로스오버, F-150 픽업트럭, 소형차인 포커스(Focus) 등은 올해 말까지 카플레이 지원 모델을 출시할 예정이다.
한편, 내비게이션이나 엔터테인먼트 등은 안드로이드 오토나 카플레이를 통해 이용할 수 있지만, 표준 자동차 정보나 제어 등은 여전히 SYNC 3의 일부로 남는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