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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페이, 개시 3일 만에 이용횟수 “100만건 돌파”…사용자 반응 긍정적

Martyn Williams | IDG News Service 2014.10.29
애플 페이가 서비스를 개시한지 3일 만에 100만 건을 돌파했다. 사용자들의 반응은 일단 ‘긍정적’인 것으로 보인다.



애플 CEO 팀 쿡은 27일, 캘리포니아 라구나 비치에서 개최된 월스트리트 저널의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72시간 만에 100만 건의 이용횟수를 넘어섰다. 비자와 마스터카드와 확인한 결과, 무선 모바일 결제 부문만을 본다면 결제 건수 측면뿐만 아니라 결제 액수 측면에서도 다른 NFC 결제업체를 제치고 애플이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팀 쿡은 이어 “개인적으로도 집 인근에 있는 홀푸드(Whole Foods) 슈퍼마켓에서 애플 페이를 사용한다”고 덧붙였다.

지난 20일 서비스를 개시한 애플 페이는 아이폰을 결제 단말기에 갖다 대는 것만으로도 결제가 가능한 모바일 결제 시스템이다. NFC 칩이 탑재된 단말기를 구비하고 있는 매장의 수는 미국에서만 20만 곳이 넘는다.

팀 쿡은 “2015년에는 애플 페이 서비스를 해외에서도 개시할 것”이라며 "애플 페이를 도입하고자 하는 유통업체 및 은행이 상당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애플 페이에 대한 사용자들의 반응은 긍정적이나 일부 주요 유통업체는 애플 페이 지원을 거부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월마트를 비롯해 라이트 에이드와 CVS 등 대형 드러그 스토어가 대표적인 경우다. 이들은 애플 페이를 비롯해 구글 월릿 등 모든 NFC 결제 방식에 대한 지원을 중단했다.

이는 내년에 출시될 예정인 유통업체 컨소시엄인 MCS(Merchant Customer Exchnge)의 자체적인 모바일 결제 시스템, ‘커런트C(CurrentC)’ 확산을 위한 사전 작업인 것으로 분석된다. 팀 쿡은 현재 이러한 유통업체들의 움직임을 가리켜 “작은 충돌일 뿐”이라며 “결국에는 유통업체도 소비자가 원하는 방향으로 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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