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최후의 결전! 삼성 갤럭시 S5 vs. LG G 프로 2...승자는

Tony Ibrahim | PCWorld Australia 2014.03.10
LG G 프로는 지난해 MWC(Mobile World Congress)에서 베스트 스마트폰(Best Smartphone)으로 유명하다. 현재 LG는 G프로 2(G Pro 2)라는 후계자를 발표했으며 이는 삼성에서 출시되는 갤럭시(Galaxy) S5와 정면 충돌할 것으로 보인다.

일부 상세 사양을 비교해 보면 이 두 스마트폰은 기능상 많은 차이가 있지만 이를 나란히 옆에서 비교해보고 자신에게 맞는 스마트폰이 무엇인지 판단해보자.



디자인
LG G 프로2와 삼성 갤럭시 S5는 점점 더 커지고 있는 추세다. 갤럭시 S5는 5.1인치 화면으로 좀더 커졌지만, 6인치에 가까운 LG G 프로2에 비하면 왜소한 편이다.


- LG G Pro 2
넥서스(Nexus) 5와 G 플랙스(Flex). 이 두개의 LG 스마트폰은 LG의 혁신과 디자인의 대표격이라고 할 수 있는데, 모양세를 보면 G 프로2는 LG 디자인의 또다른 예시다.

5.9 인치의 G 프로2는 큰 스마트폰임에는 틀림없다. LG는 테두리를 표현하는 데 있어 좀더 부드럽게 보이고자 했다. 옆 테두리는 단지 3mm 정도인데, LG는 스마트폰 화면과 프레임 비율에 있어 업계를 선도한다고 주장했다.

G 프로2는 대칭형 디자인을 기본으로 한다. 이어폰은 전면 유리 상단에 있으며 LG 마크는 하단에 배치했다. 왼쪽에 배치된 전면 카메라는 반대편의 주변 광 센서(ambient light sensor)와 대칭된다.

스마트폰을 뒤집어 보면 LG의 제어 및 이미징 기술의 집합을 볼 수 있다. 중앙보다 약간 상단에는 1,300만 화소의 카메라와 볼륨 로커(Volume Rocker), 그리고 전원 버튼이 모여있다. 그리고 이 곳은 전화가 오거나 사용자가 놓친 통화를 알 수 있도록 다른 색깔을 띄게 된다.

G 프로2의 중앙에 있는 제어 부문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오른손이나 왼손으로 받쳤을 때 접하는 부문으로, 인체공학적으로 만들었다.

이 스마트폰의 가장자리는 살짝 얇아져 큰 스마트폰을 쥐는 손에 그립감이 향상되도록 했다.
파블렛(phablet) 형태의 화면을 가진 LG G 프로2는 본체가 172g으로, 갤럭시 S5보다 약 20%나 무겁다.

- 삼성 갤럭시 S5
갤럭시 S5의 표면은 갤럭시 S3와 S4와 많은 부문 닮아 있다. 스마트폰은 변화한 점이 없는 것이 아니라 좀더 커진 화면, 멋진 테두리, 그리고 홈 버튼이 절묘하게 수정됐다. 특히 삼성은 재활용 디자인을 시작한 애플과 같이 3년째 같은 모양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갤럭시 S5는 후면은 홈이 있는 인조 가죽으로 되어 있는데, 이는 최근 디자인 흐름과는 떨어진 것이다. 또한 삼성은 S5의 색상에서도 세심한 부문까지 신경썼다.

갤럭시 S5는 기능성이나 실현적으로 이전 제품을 이어받았다. 삼성은 플라스틱보다 더 가볍게 케이스를 만들 수 있는 알루미늄 유니보디(unibody)와 같은 고급 자재를 쓰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

이에는 또다른 이유가 있는데 우선 플라스틱 케이스는 만들기 쉽다. 그리고 HTC 원의 끔찍한 생산 지연은 삼성이 이와 같은 결심을 연장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이 두 개의 대표작은 삼성과 LG에서 각각 최상의 기술을 선보여 최첨단의 하드웨어를 갖추고 있다고 해도 놀랄만한 일이 아니다. 그러나 흥미로운 다른 점이 일부 보인다.

사양
- LG G 프로2

LG는 옵티머스 G와 함께 고급 스마트폰 시장에 재진입한 이래로 자체 무게를 뛰어넘기 위해 노력하는 후발 주자다.

LG는 스마트폰 영역에서 최초로 4G LTE 기술과 커브드 화면 기기를 만드는 등 최초라는 혁신을 통해 경쟁 업체의 장벽을 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G 프로2의 하드웨어는 갤럭시 S5와 경쟁하기에 충분하다. 쿼드코어 2.3Ghz CPU는 아주 조금 미미하지만 뒤쳐져 있으나 LG는 RAM 3GB로 이를 뒤엎고 있다.

두 개의 화면을 비교했을 때 살짝 차이가 드러나기 시작한다. 373 pixels-per-inch(ppi)의 G 프로2는 갤럭시 S5의 432ppi와 비교된다. 이 수치는 싸움이 일방적으로 끝날 것처럼 보이지만 LG는 5.9인치의 엄청난 화면과 그럼에도 여전히 극강의 고화질이라는 점에서 밀리지 않는다.

- 삼성 갤럭시 S5
삼성은 재삼 재사 하드웨어 마스터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삼성은 강력한 내부 사양을 통해 제품 가격에 합당한 가치가 있는 제품군으로 최고 권좌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런 전통이 5세대에 이르렀다.

삼성 갤럭시 S5는 두개의 다른 CPU를 갖고 있다. 삼성은 갤럭시 S5 사양에 대해 자세하게 발표하지 않았지만 일부 국가에 따라 쿼드코어 2.5Ghz CPU나 자체 CPU인 옥타코어 엑시노스 5 옥타(쿼드코어 CPU를 빅리틀(bigLITTLE) 아키텍처를 사용해 결합)를 탑재할 것으로 보인다. 갤럭시 S4의 경우 하나는 1.9Ghz, 다른 하나는 1.3Ghz 이상의 쿼드코어 모델을 결합해 제조한 바 있다.

갤럭시 S5는 LG G 프로2에 비해 RAM이 조금 떨어진다. 그러나 2GB 메모리로 모든 일을 처리할 수 있을 지 모른다. 삼성은 전체적으로 터치위즈(TouchWiz)는 갤럭시 S4에서 사용했던 것보다 훨씬 다루기 쉽게 됐으며, RAM 2GB면 충분하다고 말했다.

갤럭시 S5가 훌륭한 점은 방수와 방진이 된다는 점이다. LG G 프로2는 이 영역에서만큼은 갤럭시 S5에게 완전히 KO패다.

삼성의 갤럭시 S5는 갤럭시 기어와 함께 심장 박동 모니터링과 같은 상당히 독특한 기능을 갖고 있다. 이런 기능은 틈새 시장에 머무를 수 있지만 결국 갤럭시 S5는 어떤 부문에서도 부족한 점이 없었다.

최종 판단
이 경쟁이 경마였다면 사진 판독까지 해야 할 판국이다. 편집팀은 사진 전문가를 불러야 했으며, 다른 점에 대해 상당히 신중하게 판단해야 했다. 두 경쟁 제품을 부문별로 사양과 무게 등에 대한 장단점을 매겼다.

실제 비교해 본 결과, LG G 프로2는 삼성의 갤럭시 S5가 갖고 있는 왕관을 빼앗아 올 것이라는 기대할만 것이 전혀 없었다. 최강의 사양에도 불구하고 LG G 프로2에는 갤럭시 고객들이 S5보다 더 행복하게 할만한 새롭고 향상된 혁신이 없기 때문이다.

예전 일부 아이폰 사용자들은 갤럭시 S5와 소니의 익스피리아(Xperia)를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LG에게는 이런 기존 고객층을 깨부술만한 특별한 무언가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5인치 커브드 화면에 방수 스마트폰과 같은 것 말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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