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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 파일 시스템 접속 가능한 원드라이브 페치 기능, 7월 말 종료

Mark Hachman  | PCWorld 2020.07.15
잘 알려지지도 않았고 매일 쓰이지도 않았지만 아주 유용한 원드라이브 기능이었던 페치(Fetch)가 7월 31일로 사라진다. 페치 기능을 통해서는 웹 사이트나 서버처럼 사용자가 열었거나 가지고 있던 원드라이브 설치 PC에 원격으로 접속해 파일을 다운받을 수 있었다.

이 발표는 페치 기능의 세부 사항을 다룬 지원 문서에 공개되었고 본즈 IT 앤 윈도우 블로그를 통해 세상에 알려졌다. 지원 문서에는 2020년 7월 31일 이후, PC에서 페치 기능을 사용할 수 없다. 그러나 원드라이브로 파일과 폴더를 동기화하면 웹 브라우저나 스마트폰에서 파일에 액세스할 수 있다. PC의 내 바탕화면, 문서, 사진 폴더를 자동으로 동기화하려면 원드라이브 PC 폴더의 백업 기능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설명하고 있다.

원드라이브와 바탕화면, 문서, 사진 폴더를 동기화하라는 조언이다. 여기에 물론 원하는 다른 폴더를 추가할 수도 있다. 그러나 기본 원드라이브 용량은 5GB에 지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365 라이선스를 구입할 경우 유료 요금제에 1테라 바이트 저장 공간이 따라온다. 그러나 개인 유료 요금제는 연 70달러 이상으로 매우 비싼 편이다.

페치는 원드라이브 요금제 가입 부담을 더는 실질적인 대안을 제공했다. 윈도우 7, 8.1, 10 PC 사용자라면 원드라이브를 설치하고 PC 로컬 저장 공간의 파일 시스템에 접속할 수 있기 때문이다. 양쪽 기기 모두 마이크로소프트 계정으로 로그인하고 모두 전원이 켜져 있다면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었다. 기존 PC를 일종의 서버로 활용할 수 있는 쉽고도 편리한 방법이었다.
 

구형 PC도 원격 서버로 활용할 수 있는 페치 기능은 이제 과거의 것이 될 것이다. 더욱 많은 콘텐츠가 스트리밍과 웹 접속 방식을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원드라이브의 페치 기능은 이달 말로 서비스가 종료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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