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구글 TV 대신 ‘안드로이드 TV’로 안방 점령 나선다
구글은 구글 플러스의 구글 TV 개발자 계정을 통해 구글 TV 라이브러리를 더는 제공하지 않을 계획이지만, 현재 구글 TV 기기는 정상적으로 작동할 것이라고 전했다.
구글은 “개발자에게 친숙한 안드로이드 개발 도구를 사용해서 안드로이드 TV로 손쉽게 전환할 수 있게 작업하고 있으며, 린백(Leanback) 지원 라이브러리도 새로 업데이트하는 중이다”고 밝혔다. 또한, 일부 구글 TV 기기의 경우 안드로이드 TV로의 변환 업데이트가 이뤄질 수 있다는 점도 언급했다.
구글이 최신 모바일 운영체제인 롤리팝의 출시로 스마트폰과 태블릿 이외의 기기에도 적용할 수 있는 광범위한 API와 지원을 확대하는 것으로 비춰볼 때, 구글이 안드로이드 플랫폼을 내세워 홈 엔터테인먼트 시장 진출을 꾀하는 것이 확실해 보인다. 구글의 셋톱박스인 넥서스 플레이어(Nexus Player)의 경우, 최초의 안드로이드 TV 기기라고 불리며 롤리팝 공식 발표 내용에 포함된 바 있다.
이와 동시에 구글 안드로이드 부서는 안드로이드 TV 제품을 생산하기 위해 소니, 샤프, 인텔, 퀄컴, (Razer), 엔비디아를 포함한 주요 하드웨어 제조업체와 파트너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현재 이들 제조업체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고 있는 CES에 참관하고 있으며, 조만간 안드로이드 TV 열풍이 불 것으로 기대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