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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보드로 만드는 구글의 DIY 가상현실 헤드셋

Andrew Hayward | PCWorld 2015.02.25


기본적으로 넥서스 5, 넥서스 4, 갤럭시 넥서스가 모두 기본 뷰어와 호환되고, 삼성 갤럭시 S4, S5, 모토 X도 호환된다는 것이 확인됐다. 5인치에 가까운 디스플레이의 스마트폰도 일단은 카드보드에 맞겠지만, 자이로스코프가 없는 저가형 모델인 경우 가상현실 앱은 거의 쓸모가 없어진다.

DODO케이스(DODOcase)와 언오피셜 카드보드(Unofficial Cardboard)같은 몇몇 제조업체들은 갤럭시 노트 2/3/4, LG G2, G3, HTC 원 M8 등 더 큰 전화기에 맞춰 설계된 대형 카드보드 뷰어를 판매하고 있다. 몇몇 뷰어들은 아이폰용으로 나오는데, 아이폰 호환 앱의 수가 별로 없다는 점은 있다. (그리고 공식 카드보드 앱도 없다)

어떻게 구입하나?
구글측은 레이저 커팅된 골판지 키트나 완전 조립된 헤드셋까지도 배송하는 카드보드 판매 업체들에 대해 전혀 제재를 가하고 있지 않다. 기본 헤드셋은 다양한 판매처에서 다양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지만, 기능성은 거의 동일하다.

아이 앰 카드보드(I Am Cardboard)에서는 조립되지 않은 헤드셋을 (카드보드 앱을 빠르게 실행해주는) NFC 태그 옵션에 따라 20에서 25달러에 팔고 있다. 한편 녹스랩(Knoxlabs)과 언오피셜 카드보드에서는 비조립 기본 헤드셋을 15달러에, 조립품은 17달러에 팔고 있다.

필자는 언오피셜 카드보드에서 17달러에 완전 조립된 뷰어를 구입했다. 조립해서 만들 시간도 별로 없고 솜씨도 없기 때문이다.

대부분의 업체들이 골판지를 주 재료로 사용하지만, 몇몇 이들은 더욱 튼튼한 VR 헤드셋을 만들기 위해 조금 더 고급 재료를 쓰기도 한다. 하지만 이 모든 카드보드들은 기능적으로는 동일하다.

프리미엄 옵션으로는 슬라이딩 자석 대신 전기 터치 버튼이 달려 모든 안드로이드 전화기에 호환되는 DODO케이스 제품이 있다. 하지만 일반 제품보다 약간 비싼 25달러다. 한편 아이 앰 카드보드에서는 골판지 대신 EVA 폼으로 구성된 헤드셋을 파는데, 크기에 따라 35달러 이상의 가격이고 (넥서스 6에 맞는 큰 것도 있다), 녹스랩에서는 알루미늄과 목재로 된 뷰어를 조립상태로 85달러에 판매 중이다. 돈이 꽤 드는 셈이다.


녹스랩의 알루미늄 VR 뷰어다. 분명 멋져 보이지만 가격이 85달러다.


하나 만들어야 될까?
스스로 만들고 싶다면? 구글은 도면을 제공하지만 좋은 골판지 이외에도 몇몇 부가적인 부품이 필요할 것이다.



만약 만드는데 재주가 있다면 조립은 문제없을 뿐 아니라 자체 카드보드 헤드셋을 맞춤 제작할 수도 있다. 구글은 수제작 헤드셋 프레임 설명서에다 심지어 레이저 커팅 설명서도 제공한다. 수제작에 있어서는 기름이 많이 묻지 않았다면 피자 배달 상자가 충분한 평면 골판지 재료가 될 것이다. 좀 튼튼하면서도 얇은 재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그 외에도 몇 가지 추가 재료들, 즉 네오디뮴 자석과 세라믹 디스크 자석, 한 쌍의 양면 볼록 45mm 렌즈, 벨크로 두 조각, 대형 고무줄이 필요하다. 이 모든 게 뭐가 뭔지 잘 모르겠어도 괜찮다. 다행히도 헤드셋을 파는 업체들은 골판지를 제외한 다른 부품들이 DIY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언오피셜 카드보드에서는 10달러, 아이 앰 카드보드에서는 15달러로 판매 중이다. 아니면 렌즈나 자석을 이베이에서 1~2달러에 별도 주문할 수도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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