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트라와이드 모니터 1대를 살지, 듀얼 모니터 환경을 꾸밀지, 다음 기준에 따라 자신의 환경을 신중하게 선택해보자.
너비 확인하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나 듀얼 모니터를 구매하려는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공간이 넓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각각 얼마나 더 화면이 넓어지는 것일까?가장 일반적인 크기인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높이는 27인치다. 폭은 약 8인치 더 넓은 와이드스크린 모니터와 거의 같은 높이다.
물론 두 번째 모니터를 27인치로 구입하면 첫 번째 모니터만큼 큰 두 번째 모니터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27인치 모니터는 설정 폭에 23.5인치가 추가된다.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보다 약 15.5인치 더 넓다.

디스플레이 하나로 27인치 모니터 2대에 해당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삼성의 오디세이 G9처럼 가로세로비가 32:9인 49인치 슈퍼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구입해야 한다. 27인치 모니터 2대가 나란히 있는 것과 높이와 폭이 거의 같지만 훨씬 더 비싸다.
듀얼 모니터 설정은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1대가 따라 잡을 수 없는 유연성이라는 이점을 지닌다.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1대를 세로 방향으로 사용해 세로 공간을 추가할 수 있다. 두 번째 화면에 문서를 표시해야 하거나 주 모니터에서 작업하는 동안 소셜 미디어 및 채팅 앱을 열 경우에 완벽하다. 다양한 크기의 모니터를 책상에 완벽하게 맞게 짜맞출 수도 있다.
멀티태스킹
듀얼 모니터는 필요에 따라 각도나 모양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멀티태스킹에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 외에도 생산성 면에서 울트라와이드를 능가하는 점이 있다.
윈도우에 내장된 윈도우 스냅 기능은 더 나은 멀티태스킹을 위해 창 크기를 빠르게 조정하고 이동하있는 기능으로 듀얼 모니터 환경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그리고 업데이트된 파워토이 도구도 우수하다). 울트라와이드에서 스냅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하기 불편한 넓고 짧은 창이 남게 된다. 듀얼 모니터 설정에서는 창을 배치할 수 있는 위치가 더 많다.
윈도우 스냅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가로세로 비율은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앱은 16:9 와이드스크린 가로세로 비율로 사용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의도된 가로와 세로 비율이 있다. 앱의 크기를 21:9 가로세로 비율로 재조정하면 종종 커다란 빈 영역이 남거나 인터페이스의 일부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그래서 울트라와이드 소유자는 결국 수동으로 창 크기를 약 16:9의 가로세로 비율로 조정하게 된다. 마치 모난 조각으로 테트리스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공간을 낭비하지 않는 창 배열을 찾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다.
픽셀 밀도
4K 모니터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4K 게임 모니터 중에서 추천 제품인 에이수스 TUF 게이밍 VG289Q를 30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7680×2160의 해상도로 1,600만 픽셀 이상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울트라와이드는 상대가 안된다. 픽셀이 가장 밀집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중 하나인 LG의 40WP95C-W는 5120×2160의 해상도가 인상적이지만 픽셀은 1,100만 개가 겨우 넘으며, 델 4K 디스플레이 2대보다 약 2배 더 비싸다.

물론 모든 사람이 1600만 픽셀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용하기는 하다. 듀얼 4K 모니터는 UHD 비디오 편집에 적합하다. 한쪽 모니터에서 편집하는 동안 다른 모니터에서 전체 화면을 미리 보기할 수 있다. 사진작가와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도 비슷하게 2대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게이머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듀얼 4K 디스플레이는 언뜻 보기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고통을 수반한 매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