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 애플리케이션

상장 앞둔 스냅챗, 검색 창 업데이트로 '세심한 손질' 나서

Caitlin McGarry | Macworld 2017.01.16
스냅챗은 사용하기 만만한 메신저는 아니다. 바로 그 점이 스냅챗이 인기를 끄는 비결이기도 하다. 다른 사람들이 알지 못하는 암호를 쓰는 인상을 주기 때문이다. 그러나 특정한 기능이나 명령을 찾고 싶지만, 평범한 두드리기나 밀기 동작으로는 아무리 해도 원하는 것을 찾지 못할 때는 단점이 되기도 한다. iOS와 안드로이드용으로 모두 출시될 스냅챗 업데이트 버전의 제일 상단에는 스냅챗 안의 모든 내용을 찾아볼 수 있는 검색 바가 생겼다.

검색 창은 앱의 맨 위쪽에 고정돼 있어서, 사용자가 카메라, 채팅 창, 스토리(Stories) 등 화면을 밀면서 메뉴를 변경해도 찾기 쉽다. 검색 창을 두드리면 몇 가지 단축키ㅏㄱ 등장한다. 여기에서 가장 자주 대화를 나누는 친구들과의 채팅방, 새로 추가된 연락처 등을 바로 볼 수 있다. 검색 창에 이름을 입력하면 친구나 연락처에 추가하고 싶은 사용자들의 이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름을 두드리면 1:1 대화창이 열리고, 길게 누르면 해당 사용자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검색 창에서도 역시 사용자를 검색하거나 진행 중인 대화방이나 특정 채널을 찾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해질 전망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냅챗이 만든 ‘아워스토리(Our Story)’ 메뉴에 자신만의 포스트를 쓸 수도 있다. 특정 이벤트나 위치를 포스트에 추가하지 않아도 스냅챗이 자동으로 적절한 스토리에 포스트를 배치한다.

스냅챗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빠르고 간결한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사진을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메모리(Memories) 등 스냅챗은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검색 창은 자칫 복잡할 수 있는 앱 기능을 간결하게 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상장을 준비하면서 페이스북만큼이나 저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스냅챗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과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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