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색 창은 앱의 맨 위쪽에 고정돼 있어서, 사용자가 카메라, 채팅 창, 스토리(Stories) 등 화면을 밀면서 메뉴를 변경해도 찾기 쉽다. 검색 창을 두드리면 몇 가지 단축키ㅏㄱ 등장한다. 여기에서 가장 자주 대화를 나누는 친구들과의 채팅방, 새로 추가된 연락처 등을 바로 볼 수 있다. 검색 창에 이름을 입력하면 친구나 연락처에 추가하고 싶은 사용자들의 이름이 나타나기도 한다. 이름을 두드리면 1:1 대화창이 열리고, 길게 누르면 해당 사용자의 프로필을 볼 수 있다.
검색 창에서도 역시 사용자를 검색하거나 진행 중인 대화방이나 특정 채널을 찾을 수 있어 매우 편리해질 전망이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스냅챗이 만든 ‘아워스토리(Our Story)’ 메뉴에 자신만의 포스트를 쓸 수도 있다. 특정 이벤트나 위치를 포스트에 추가하지 않아도 스냅챗이 자동으로 적절한 스토리에 포스트를 배치한다.
스냅챗은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더욱 빠르고 간결한 경험을 사용자들에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사진을 저장하고 검색할 수 있는 메모리(Memories) 등 스냅챗은 다양한 시도와 실험을 진행하고 있다. 검색 창은 자칫 복잡할 수 있는 앱 기능을 간결하게 하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본격적인 상장을 준비하면서 페이스북만큼이나 저력이 있음을 증명해야 하는 스냅챗 개발사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과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