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냅챗에서와 마찬가지로 트위터에서도 다른 사람의 코드를 스캔해 곧바로 계정을 팔로우할 수 있다. iOS에서는 프로필 > 톱니바퀴 모양의 설정 > QR 코드 항목으로 이동해서 코드를 찾고, 안드로이드에서는 슬라이드아웃 메뉴를 시작해 QR 코드를 두드린다.
트위터의 최신 기능 QR 코드로 팔로우하기는 스냅챗에서 ‘매우 깊은’ 영감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사용자들은 자신의 코드를 볼 수도 있고, 다른 사람의 코드를 스캔할 수도 있다. 큰 행사에 참석해 새로운 사람을 소개받을 때 일일이 트위터 계정을 불러주는 것보다 1초만에 코드를 스캔에 계정을 찾는 것이 훨씬 유용할 것이다. 또 트위터 프로필을 복사해 웹 사이트나 블로그 등에 추가하려는 경우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트위터는 최근 온라인 폭력과 각종 혐오 발언 감소와 성장 정체를 타개하려는 노력을 다각적으로 기울이고 있다. 그래서 트위터는 새로운 기능을 자체적으로 개발하기보다 스냅챗에서 먼저 도입한 기능을 빌려오고, 인스타그램 역시 스토리 기능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전략을 취한다.
특히 팔로워를 늘리고 싶어하는 사용자들은 QR 기능에서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QR 코드가 새로운 팔로우 방식으로 정착되기 위해서는 인터페이스에서 눈에 잘 띄는 위치에 놓는 것도 관건이라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