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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페이스북과 오큘러스가 그리는 소셜 가상현실의 미래 엿보기

Hayden Dingman | PCWorld 2016.10.07
지난 2014년 페이스북이 오큘러스를 인수한 이후, 많은 사람이 가상현실이 적용된 소셜 네트워크를 기다려 왔다. 그리고 2016년 10월 6일 개최된 오큘러스 커넥트 컨퍼런스에서 과연 가상현실과 소셜 네트워크의 통합이 실제로 어떻게 나타날지를 엿볼 수 있는 시연이 진행됐다.

마크 저커버그는 직접 진행한 실시간 무대 시연에서 바다 밑이나 화성과 같은 다양한 VR 환경에서 친구(또는 최소한 친구의 아바타)와 어울려 놀며 가상 환경과 현실을 매끄럽게 오갈 수 있는 “사람 중심”의 환경을 소개했다. 다양한 시연을 통해 저커버그는 체스를 두거나 카드놀이를 하는 등 소셜 가상현실로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선 보였다.



커다란 화면을 불러 내 영화를 보기도 하고



가상현실 바깥에 있는 사람의 페이스북 메신저 화상통화로 받고



가상 친구와 디지털 셀카봉을 이용해 사진을 찍기도 하고



이렇게 찍은 셀카 사진을 마친 디지털 폴라로이드처럼 인화해 그대로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릴 수 있다.



이런 소셜 가상현실이 앞으로는 어떤 방향으로 발전할지는 확실하지 않다. 공식적인 제품이나 서비스 발표도 없고, 출시 일정도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소셜 가상현실은 사람들의 기대를 자극하기에 충분한 것으로, 게임이나 교육은 물론 다른 모든 가상현실 개발 분야보다 더 중요할 수 있다.

페이스북은 분명 판단을 끝낸 것으로 보인다. 발표를 마무리하면서 저커버그는 페이스북이 이미 소프트웨어에 2억 5,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앞으로도 그만큼을 더 투자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큘러스의 장기적인 전망을 확신하기에 충분한 금액이다.



그리고 오큘러스는 저커버그의 꿈을 현실로 만들기 위한 기반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올해 말 터치 컨트롤러와 함께 리프트용으로 출시될 오큘러스 아바타가 바로 그것이다.

오큘러스 리프는 또 최대 8명의 단체 접속을 지원하는데, 채팅을 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오큘러스 룸 인터페이스를 사용해 어울려 놀거나 TV를 시청하고 게임을 하는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한편, 오큘러스는 카멜(Carmel)이란 이름의 가상현실 웹 브라우저도 발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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