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S / 웨어러블컴퓨팅

‘다음은 디지털 헬스!’ 삼성과 애플의 경쟁 전략 비교 분석

Wes Novack | TechHive 2014.06.10


이런 플랫폼 불가지론적인 접근방식 덕분에 충분한 수의 기업들이 SAMI를 도입한다면 반향을 불러 일으킬 수도 있을 것이다. 알려지지 않은 운영체제로 구동하는 런닝머신이 SAMI에 운동 데이터를 전송하고 스마트폰이 이런 데이터를 다른 피트니스 활동이 포함되어 있는 하나의 포털에 통합하는 기능을 상상해 보자. 하나의 중앙 데이터 저장소에서 모든 것을 넣고 뺄 수 있다면, 우리는 드디어 이상적인 건강 및 피트니스 추적 솔루션을 갖게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애플의 헬스 앱은 올 가을 iOS 8과 함께 공개될 것이다.


지난 주, 애플은 새로운 헬스키트 개발자 플랫폼을 자사의 iOS 8 프리뷰의 일환으로 공개한 바 있다. (애플 출신 엔지니어의 도움으로 개발된) SAMI와 마찬가지로 이 새로운 프레임워크를 통해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용 앱과 하드웨어 개발자는 건강관련 데이터를 중앙의 데이터에 보고할 수 있을 뿐 아니라 해당 데이터를 다른 앱 또는 의사 등의 서비스 제공자와 공유할 수 있다.

적어도 헬스키트 툴은 iOS를 위한 새로운 건강 및 피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의 등장과 그것들의 더욱 심도 깊은 상호운용성에 기여할 것이다. 초기 파트너로는 마요 클리닉(Mayo Clinic), 나이키(Nike), 에픽 시스템즈(Epic Systems, 의료 업계 소프트웨어 제공자) 등이 있다.

모두를 위한 최초의 '헬스' 앱
삼성은 현재 갤럭시 S5 등 다양한 삼성 기기에 사전 탑재되고 있는 자체 S 헬스 앱을 제공하고 있다. S 헬스는 운동 로그(Log), 음식 추적, 만보계, 편안한 레벨 감지기(온도 및 습도), 체중 일기 등을 제공한다. 안타깝게도 S 헬스는 삼성의 생태계에 고립되어 있다. 사용자는 삼성 기어 핏에서 데이터를 뽑아낼 수 있지만 런키퍼(RunKeeper) 등의 피트니스 앱과 핏비트(Fitbit) 등의 비 삼성 기기에서는 불가능하다.

삼성의 S 헬스 앱은 현재 삼성의 자체 웨어러블 기기와 삼성 휴대폰에 탑재된 센서에서 데이터를 뽑아내고 있다.


역설적으로 삼성의 SAMI 플랫폼은 현재의 S 헬스와 정확히 반대되는 모습을 갖고 있다. SAMI 플랫폼은 크로스 플랫폼 헬스케어 및 피트니스 데이터 저장과 공유를 표방하기 때문에 앞으로 SAMI와 통합되는 S 헬스 앱은 사용자의 건강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이것이 바로 애플의 새로운 헬스 앱의 용도이다. WWDC에서 헬스킷과 함께 공개된 헬스(Health) 앱은 사용자에게 다양한 출처로부터 얻은 데이터를 원하는 대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것이다. 올해 말 iOS 8이 출시될 때까지 이 새로운 헬스 앱이 얼마나 잘 동작할지는 알 수 없지만 발표 자료를 볼 때 헬스 데이터(Health Data) 화면은 진단(Diagnostics), 피트니스, 랩 결과(Lab Results), 나(Me), 의약품(Medications), 영양(Nutrition), 수면(Sleep), 바이탈(Vital) 등의 메뉴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대시보드(Dashboard) 화면은 사용자의 칼로리 소모, 수면 등의 이력을 시각적인 차트로 표시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잠금 화면에서 접근할 수 있으며 자신의 알러지, 의약품, 비상 연락처 등을 열거할 수 있는 의료 ID 카드를 생성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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