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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T&T, 갤럭시 S5 예약 판매 … 2년 약정 22만원, 무약정 70만원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4.03.21
AT&T가 삼성 갤럭시 S5 스마트폰을 2년 약정에 200달러(약 22만 원)에서부터 판매한다고 20일 밝혔다. 출시일은 내달 11일이다. 또한, 삼성 기어 2 스마트워치의 가격은 299달러(약 32만 원)이며, 기어 2 네오, 기어 핏 스마트밴드는 각각 199달러(약 22만 원)로 책정됐다. 웨어러블 기기는 4월 말부터 판매를 시작한다.

S5 예약 판매는 21일부터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시작한다. 예약 판매에서는 검은색과 흰색 모델만 선택할 수 있다. 삼성은 지난 2월 구리색과 파란색 모델도 공개했지만, 구체적인 출시일은 밝히지 않았다. S5는 안드로이드 4.4를 사용하고 화면 크기는 5.1인치다. AT&T에서 약정 없이 구매할 경우 가격은 650달러(약 70만 원)다. 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가장 낮은 요금제는 월 25달러(약 2만 7,000원)다.

AT&T는 갤럭시 S5와 기어 2 또는 기어 2 네오를 함께 구매할 경우 이들 웨어러블 기기의 가격을 50달러 더 할인해 줄 예정이다. 이 할인은 3월 21일부터 6월 5일까지만 한시적으로 적용된다. 이 웨어러블 기기들은 각각 1.63인치 화면에 삼성 타이젠 모바일 운영체제를 사용한다. 블루투스를 통해 삼성 안드로이드 기기와 연결할 수 있으며 마이크가 달려있어 통화도 할 수 있다.

기어 핏은 1.84인치 곡면 화면에 역시 블루투스로 삼성 기기와 연결할 수 있다. 연결한 후 S 헬스 앱을 이용하면 만보계, 심장박동 확인, 전화와 메시지, 이메일 수신 알림 등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는 삼성이 독자 개발한 실시간 OS가 사용됐다.

한편 T모바일 US도 지난 17일부터 갤럭시 S5 예약판매를 시작했다. 가격 할인 없이 단말기 가격 660달러(약 71만 원)에 월 27.5달러(약 3만 원) 요금제를 24개월 약정하는 조건이다. T모바일 측은 50만 명 이상이 예약했다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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