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 / 애플리케이션

비밀번호 관리자 라스트패스, 개발 환경 정보 일부 탈취 인정

John P. Mello Jr | CSO 2022.08.29
많은 사람이 사용하는 비밀번호 관리 애플리케이션 라스트패스가 지난주 개발자 계정 정보 노출을 통한 비인가 단체의 개발 환경 액세스 획득과 일부 소스 코드와 독점 기술 정보 탈취 사실을 인정했다. 라스트패스 CEO 카림 투바는 공식 블로그에서 초기 진화 과정에서 사용자 데이터, 암호화된 비밀번호 저장소가 탈취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투바는 이어서 라스트패스 사용자의 마스터 비밀번호는 영지식 아키텍처로 보호되며 라스트패스조차도 마스터 비밀번호에 액세스하거나 비밀번호를 알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 Getty Images Bank

대변인 니콜레트 백소 알바움은 “라스트패스 제품과 서비스는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사건에 대응해 즉시 조사에 착수하고 완화 조치를 취했으며 최고의 사이버보안 및 포렌직 업체와 협조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동시에 “조사는 현재 진행 중에 있으며 격리 상태에서 보안 강화 조치를 실행해 더 이상의 미승인 활동이 없음을 확인했다”라고 밝혔다.
 

비밀번호 관리자는 매력적인 사냥감

이번 사건을 일으킨 공격자의 동기는 알 수 없지만, 비밀번호 관리자 프로그램은 어려운 만큼 매력적인 사냥감이다. 엔드포인트 관리 및 보안 업체인 타니움(Tanium)의 엔드포인트 보안 리서치 스페셜리스트 멜리사 비쵸핑은 공격자가 말 그대로 수십만 개 계정과 민감한 사용자 데이터라는 보물 상자를 액세스 취득 즉시 연다고 말했다.
개발자 계정이 손상된 과정도 명확하지 않다. 라스트패스가 적절한 인증 제어 과정을 갖췄더라도, 보안 액세스 업체인 디스퍼시브 홀딩(Dispersive Holdings) CEO 라지브 핌플라스카는 강력한 인증 솔루션으로도 충분하지 않은 경우의 수가 많다고 말했다.
 

사후 대처 노력 중인 라스트패스

호라이즌3.ai의 고객 위협 애널리스트 테일러 엘리스는 라스트패스의 사고 대응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엘리스는 “데이터 유출이 발생할 때 사고 영역을 재빨리 격리하지 못하고, 적절한 보안 조사를 수행하지 못하는 업체가 많다. 경험 많은 보안 업체답게 라스트패스는 최소한 적절한 절차대로 적시에 문제를 격리하고 고객의 추가 피해를 막았다”라고 평가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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