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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새 카메라 모듈 '아이소셀' 공개 … '저화소 ∙ 고화질' 폰카 대열 합류

Mikael Ricknäs | IDG News Service 2013.09.25
그동안 스마트폰 카메라로는 어두운 곳에서 선명하고 정확한 사진을 촬영하기 쉽지 않았다. 그런데 삼성이 이를 가능케 하는 새로운 아이소셀(Isocell) 기술을 개발해 공개했다.

올해 스마트폰 업체들은 카메라 성능 개선에 많은 공을 들였다. HTC와 애플은 해상도를 높이지 않고 화질을 개선하는 데 주력했고, 노키아와 소니는 각각 4,100만 화소의 '루미아 1020'과 2,100만 화소의 '엑스페리아 Z1'으로 고해상도 스마트폰 카메라 흐름을 주도했다.



기존까지 삼성은 양 진영의 중간 정도에 머물렀다. 주력 제품인 갤럭시 S4의 카메라는 1,300만 화소급이었다. 그러나 이번에 아이소셀 기술을 선보이면서 삼성은 HTC, 애플과 비슷한 움직임을 취할 것으로 보인다. 이 기술은 현재 800만 화소 카메라에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사진의 품질은 광량에 따라 결정된다. 광량이 풍부해야 개별 픽셀이 정확하게 이미지를 포착할 수 있다. 아이오셀은 이 픽셀 사이에 일종의 장벽을 만들어 더 충실하게 색을 재현할 수 있도록 한 기술이다. 또한, 이 기술은 카메라 모듈의 크기를 줄이는 데도 도움이 돼 더 얇은 스마트폰을 개발할 수 있다고 삼성 측은 설명했다. 800만 화소 아이소셀 센서는 현재 소량만 생산하고 있다. 삼성은 올 4분기부터 대량 생산을 시작할 예정이다.

삼성은 이 새 센서를 갤럭시 S4 후속 모델에 적용할 지 여부를 정확히 확인해 주지 않았다. 그러나 아이소셀 센서를 이용하면 고성능 스마트폰과 태블릿의 카메라 성능을 강화할 수 있다고 밝혀 탑재 가능성을 시사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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