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 윈도우

“프로젝트 스파르탄 데뷔” 윈도우 10 프리뷰 업데이트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15.04.01
마이크로소프트가 프로젝트 스파르탄이 포함된 윈도우 10 프리뷰의 새로운 업데이트를 발표했다. 프로젝트 스파르탄은 향후 인터넷 익스플로러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되는 새로운 브라우저의 코드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빌드 10049는 3월 들어 두 번째 업데이트이기도 한데,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업데이트 주기를 확실하게 지키고 있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역시 새로운 브라우저이다. 마이크로소프트 운영체제 그룹의 엔지니어링 총괄 책임자 가브리엘 아울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이번 빌드는 거의 프로젝트 스파르탄이 전부다”라고 말했다.

스파르탄은 “에지(Edge)”란 이름의 새로운 렌더링 엔진이 가장 큰 특징인데, 18년 된 마이크로소프트의 트라이던트 엔진을 최적화한 버전이다. 트라이던트 엔진은 IE11에 계속 사용될 예정인데, 윈도우 10은 기업 사용자를 위한 브라우저 하위 호환성을 위해 IE11도 함께 탑재한다. 또한 IT 관리자는 그룹 정책 설정을 통해 조직 내에서 IE11을 기본 브라우저로 설정할 수도 있다.

지난 주 마이크로소프트는 이전의 발표와는 달리 두 브라우저가 각각 다른 엔진을 사용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업데이트로 윈도우 10 테스터들은 스파르탄 브라우저를 사용할 수 있게 됐으며, 스마트폰이나 소형태블릿용 버전도 곧 발표될 것으로 예상된다.

새로운 브라우저는 최소화된 사용자 인터페이스가 가장 큰 특징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가상 비서 코타나를 통합했으며, 웹 페이지 마크업이나 향후 공유를 위한 주석 도구를 제공한다.

한편 별도의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윈도우 디자인 책임자인 조 벨피오레는 프로젝트 스파르탄이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될 것”이라고 밝혀 IE와는 달리 기능 향상이 자주 이루어질 것임을 암시했다. 벨피오레의 말은 스파르탄이 경쟁 브라우저인 크롬이나 파이어폭스처럼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진다는 의미인데, 이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오랫동안 고집해 왔던 브라우저 관련 지원 정책을 바꾼 것으로 볼 수 있다.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매 6~8주마다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크롬과 파이어폭스는 최신 버전에 대해서만 패치를 지원하기 때문에 사용자는 업그레이드 속도를 따라가거나 취약점을 감수해야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역시 스파르탄에서는 이런 방식을 따라 할 수도 있다.

IE11은 윈도우 7과 윈도우 8.1, 그리고 윈도우 10 상에서 보안 패치가 계속 제공되며,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10의 지원 정책을 변경하지 않는 한 보안 지원은 계속될 것이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가 IE11에 새로운 기능을 추가하는 업데이트를 진행할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빌드 10049는 윈도우 10 프리뷰를 구동하는 PC에서 윈도우 업데이트를 통해 다운로드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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