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T

구글, 아이비콘과 경쟁할 비콘 기술 ‘에디스톤’ 개발 중

Jared Newman | PCWorld 2015.07.16
구글이 앱과 웹 서비스가 사용자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할 수 있도록 하는 블루투스 기반의 비콘 기술을 선보인다.

에디스톤(Eddystone)이라고 알려진 이 프로젝트는 2013년에 등장한 애플 아이비콘(iBeacon)에 대한 대응으로, 플랫폼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다. 휴대폰, 스마트워치 및 다른 블루투스 디바이스가 인지 범위 안에 들어오면 작은 비콘 디바이스가 이를 감지해서 특정 액션이 유발된다.

구글은 에디스톤의 활용 사례를 몇 가지 소개했다. 예를 들어서, 버스 정류장에 도착하면 버스 지연에 대한 정보를 받을 수 있고, 소파에 앉아있으면 현재 방송되는 TV 프로그램이 휴대폰에 바로 표시되며, 식당에 들어가면 바로 메뉴가 나타난다. 블루투스 비콘은 와이파이나 GPS만 단독으로 사용하는 것 보다 훨씬 더 정확하게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에디스톤은 아이비콘에 비해 상호운용성이 뛰어나다. 비콘 제조사들은 펌웨어 업데이트만으로도 에디스톤 지원을 추가할 수 있고, 앱 제작자 역시 구글의 니어바이 API(Nearby API)를 이용해서 iOS와 안드로이드 디바이스 모두에 정보를 전송할 수 있다. 구글은 또한 비콘을 실험적인 피지컬 웹(Physical Web) 프로젝트에도 활용해서 전용 앱 없이도 정보를 전달할 수 있도록 할 방법을 모색 중이다.

에디스톤은 현재 개발 초기 단계이고, 비콘도 이제 막 알려지고 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실제로 얼마나 활용될지는 알 수 없다. 그러나 현재 단계에서 이미 여러 앱들이 니어바이 API를 사용해서 다른 디바이스에 정보를 전송하고 있으며, 여러 비콘 하드웨어 제조업체들도 지원을 약속한 상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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