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디바이스 / 윈도우

도시바, 윈도우 10 노트북에 코타나 전용 버튼 만든다

Mark Hachman | PCWorld 2015.06.15
도시바가 자사의 신형 윈도우 10 노트북에 코타나 전용 키를 탑재해 키보드에서 바로 코타나를 실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도시바 어메리카의 PC 사업부 총괄 책임자 제프 바니에 따르면, 코타나 키는 도시바의 윈도우 PC 제품군에 전반적으로 적용될 예정이며, 왼쪽 상단, 기능 키 근처에 위치한다.


한 아티스트가 만든 도시바의 코타나 전용키 예상 모형(사진 : Rob Schultz)

코타나는 윈도우 폰 플랫폼에서 사용자가 키보드를 사용하지 않고 운영체제와 인터랙션하는 방법으로 처음 도입됐다. 윈도우 폰에서는 검색 키를 누르고 있으면 실행됐으며, 음성 질문에 대답하고 알림을 설정하고 근처 위치를 둘러보거나 몇 가지 음성으로 요청한 작업을 수행했다. 윈도우 10의 등장으로 코타나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은 물론 데스크톱 PC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스마트폰은 물론 PC에서도 코타나의 “활성화된 듣기” 기능은 다소의 문제를 안고 있다. “헤이 코타나”라는 문구를 사용해서 실행해야 하는데, 실제 상황에서 성공적으로 실행되지 않는다는 것.

바니는 코타나 전용 버튼을 만들자는 아이디어는 “코타나는 사용자가 원할 때 듣고 있다”라는 것을 확실하게 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바는 이와 함께 사용자가 하는 말을 코타나가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고음질 마이크를 추가했다.

만약 사용자가 윈도우 10의 코타나 기능을 사용하고자 한다면, 화면 상의 코타나 아이콘을 누르거나 마우스를 움직여 실행해야 한다. 키보드에 전용 키를 배치하는 것은 현명한 생각이며, 특히 코타나가 사용자들로부터 인기를 얻으면 큰 효과를 얻을 수도 있다. 필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기능을 탑재한 마우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예상한다.

또한 코타나 전용 키가 추가되면 20년 전 윈도우 95가 등장하면서 윈도우 키가 추가된 이후 PC용 키보드의 가장 큰 변화 중 하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도시바는 현재 미국 내 5위의 노트북 업체로 6.5%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따라서 코타나 전용 키는 도시바 노트북의 차별화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HP나 델 등 주요 PC 업체 중 코타나 전용 키와 관련된 계획을 발표한 곳은 없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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