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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눈에 띄는”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5가지 큰 변화

Brad Chacos | PCWorld 2017.04.04
마이크로소프트는 얼마 전 4월 11일 2번째 주요 업데이트인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Creators Update)가 공개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지난 가을 마이크로소프트가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를 공개하면서 약속했던 모든 기능이 적용되지는 않았지만 거친 부분을 다듬고 더 큰 재미를 선사하는 유용한 신기능들이 넘쳐난다.

직접적인 감상은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리뷰를 참고하면 알 수 있지만, 장치에 출시되었을 때 체감하게 되는 변경사항은 크게 5가지이다.

1. 설치 개선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목격하게 되는 첫 번째 변화는 말 그대로 부팅할 때 처음 보게 되는 부분이다. 설치 과정이 개선되었다.

설치 과정에서 나타나는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새로운 프라이버시 옵션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의 개인정보 관련사항을 다듬었다.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설치 과정에 직접 통합된 간편 분석 프라이버시 대시보드를 도입하여 이 문제를 해결했다. 광범위한 옵션을 간편하게 파악할 수 있다. 시스템의 모든 측면을 마이크로소프트에 공개하고 싶지 않은가? 진단을 기본(Basic)으로 설정하자. 코타나(Cortana)가 음성 호출을 대기하기 위해 마이크를 사용하는 것이 마음이 들지 않는가? 음성 인식을 비활성화하자. (하지만 좀 더 자세한 관리는 설정의 개인 정보 부분에서 자세히 다룰 수 있다.)

단, 음성 인식을 비활성화하면 새로운 중요 설치 기능도 비활성화된다.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설정 과정은 마이크가 있는 경우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타나 디지털 비서를 이용해 거의 손을 쓰지 않고 진행할 수 있다. 코타나는 옵션을 읽어주고 사용자가 원하는 것을 말하면 5분 안에 끝난다. 훌륭하다!

2. 더욱 유용한 코타나
코타나 이야기가 나왔으니 말이지만 이 디지털 비서는 새로운 기능이 추가되었다. 아마도 가장 눈에 띄는 것은 1주년 기념 업데이트의 잠금 화면에서 처음 등장했던 개선된 전체화면 버전이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더욱 발전하여 PC가 유효 상태 또는 10초 이상 잠겨 있을 때에도 코타나를 부르면 바로 표시된다.

  코타나로 반복 알림 설정하기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드디어 코타나가 반복 알림을 설정할 수 있게 되면서 공과금 납부나 주간 보드게임 세션 참가 등을 기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 그리고 코타나는 최근 사용자가 원하는 대로 오피스 365(Office 365) 또는 아웃룩 이메일을 스캔하여 알림을 자동으로 구성하는 기능을 선택할 수 있게 되었다. 따라서 특정 시점까지 예약을 하거나 프레젠테이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한 경우 코타나가 해당 시점에 대한 알림을 제공하며 사용자는 아무것도 할 필요가 없다.

3. 엣지(Edge) 개선
수 개월 동안 크롬에 시장 점유율을 빼앗긴 마이크로소프트는 사용자를 다시 윈도우 10의 엣지 브라우저로 유도하기 위해 여러 새로운 기능을 도입했다.

엣지의 새로운 ‘책(Books)’ 세션으로 전자책 읽기 기능을 이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엣지는 넷플릭스(Netflix) 영상을 720p가 아닌 1080p 해상도로 재생할 수 있는 유일한 브라우저이며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4K 지원까지 포함한다. 물론, 4K 모니터와 인텔 케이비 레이크(Intel Kaby Lake) 프로세서가 적용된 최신 PC가 필요하며 데이터도 무제한이어야 한다. 엣지는 이제 기본적인 전자책으로써 윈도우 스토어(Windows Store)의 새로운 책(Books) 섹션과 연계된다. 엣지의 “허브(Hub)” 메뉴의 “책” 섹션에서 책이 제공된다(또한 나중에 보기 위해 남겨 둔 웹페이지 북마크와 기사도 찾을 수 있다).

 탭을 옆으로 치워두기 기능

탭을 많이 사용하는 경우 나중에 읽기 위해 탭을 한 쪽에 치워 둘 수 있는 엣지의 최신 추가 기능이 마음이 들 것이다. 언제든지 URL 표시줄의 왼쪽에 있는 새로운 탭 치워두기(Set these tabs aside) 버튼을 클릭하여 나중에 다시 불러올 수 있다. 물론, 모 아니면 도이긴 하다. 일부 탭을 열어 두고 싶다면 다른 엣지 창으로 이동해야 한다. 탭을 치워 둔 후에는 숨기 버튼 왼쪽의 치워 둔 탭(Tabs you’ve set aside) 아이콘을 클릭하여 보관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4. 게임 특화 기능
크리에이터 업데이트는 게이밍에 집중하여 설정 앱에 새로운 게이밍(Gaming) 허브를 추가했다. 게이밍 허브는 윈도우 10의 게임 표시줄(Game Bar)과 엑스박스(Xbox) 앱의 게임 DVR(Game DVR) 옵션을 가져오며, 방송(Broadcasting)과 게임 모드(Game Mode) 등 두 가지 새로운 기능의 설정이 포함되어 있다.

빔(Beam)으로 마인크래프트 방송하기

방송은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새로운 기능으로 마이크로소프트의 빔(Beam) 서비스를 통해 엑스박스 라이브(Xbox Live) 친구들에게 게임을 스트리밍할 수 있는 기능을 미세하고 조정할 수 있다. 제공되는 설정은 트위치(Twitch)의 옵션과 비교하여 어설프지만 이 덕분에 스트리밍이 매우 간편하기도 하다. 주로 엑스박스 게임기에서 게임을 즐기고 거기에 친구 목록이 있거나 PC에 등장한 기어스 오브 워 4(Gears of War 4) 또는 포르자 호라이즌 3(Forza Horizon 3)같은 엑스박스 라이브를 이용한 플레이 애니웨어(Play Anywhere) 게임에서 친구를 선택한 경우 매우 유용할 수 있다.

Win + G 단축키로 게임 표시줄을 열고 스트리밍 옵션을 선택하여 게임 스트리밍을 시작할 수 있다.

포르자 호라이즌 3를 윈도우 10 게임 모드로 구동하는 모습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의 새로운 게임 모드는 게임에 CPU 스레드(Thread)의 수와 그래픽 카드의 처리 사이클을 지정하여 백그라운드 작업이 성능에 영향을 끼칠 위협을 낮춤으로써 잠재적으로 게임 속도를 빠르고 원활하게 할 수 있다. 일부 윈도우 스토어 게임은 화이트리스트 처리되지만(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는 게임 모드가 윈도우 스토어 게임과 더욱 잘 호환된다고 밝혔다.) 게임 표시줄의 설정에서 아무 게임이나 게임 모드를 활성화할 수 있다. 하지만 기적을 기대해서는 안 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CPU 또는 GPU에 영향을 받는 게임의 성능이 2-5% 정도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5. 페인트 3D(Paint 3D)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는 마이크로소프트가 약속한 더욱 훌륭한 많은 3D 및 VR 기능이 결국 반영되지 않았다. 윈도우 폰(Windows Phone)이 물리적인 객체를 3D 디지털 항목으로 바꾸기 위한 스캔 앱이 없고, 오피스(Office) 앱에서는 3D가 지원되지 않으며 일반 사용자용 VR 기능도 없다. 하지만 차세대 페인트 3D 앱이 있으며, 강력하다.

페인트 3D는 만화 3D 장면을 빠르고 재미있고 쉽게 만들기 위해 존재한다. 또한 이 앱은 마이크로소프트의 새로운 리믹스 3D(Remix 3D) 웹사이트와 연계되어 있어 다른 페인트 3D 사용자들이 만들고 공유한 새로운 3D 객체를 찾을 수 있다.

나머지
이런 대표적인 기능들을 빙산의 일각에 불과하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업그레이드는 말 그대로 새로운 것들로 가득 차 있다. 더욱 자세한 내용은 <“코앞으로 다가온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주요 변화 총정리>와 <리뷰 | "지금 받을까, 기다릴까"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 샅샅이 살펴보기> 를 참조하길 바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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