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치 ID는 5개 손가락을 등록할 수 있는데, 여기에는 사용자가 맨 처음 핑거프린팅을 아이폰, 태블릿, 노트북에서 활성화할 때 등록한 것도 포함된다. 설정 > 터치 ID 및 암호 메뉴에서 이전에 설정했던 6자리 암호를 입력하면 지문을 등록할 수 있다. 터치 ID를 지원하는 맥북 에어, 맥북 프로에서는 터치 ID 설정창을 열면 된다.
지문 추가는 모든 제품과 플랫폼에서 처음부터 가능했지만, 오직 소유자 본인의 지문만 등록할 수 있다고 생각한 사용자가 많았다. 그러나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 액세스 권한을 공유할 수 있는 타인의 지문 역시 등록할 수 있다는 점을 알아두면 훨씬 유용하다.
중요한 것은 ‘지문1’, ‘지문2’ 등으로 붙여진 원래 명칭을 누구의 어느 손가락인지로 정확하게 바꿔야 한다는 점이다. 입력 창을 선택해 이름을 ‘빌 왼쪽 검지’ 등으로 바꿔 보자. 그렇지 않으면 수정하거나 삭제할 때 어느 항목이 누구의 지문인지 몰라 곤란을 겪을 수 있다.
물론 터치 ID가 다양한 상황에 활용되더라도, 5번 연속 지문 인식이 불가능하거나 아이폰을 껐다가 켰을 때 등 암호를 입력해야 하는 때가 있다. 직접 아이폰에 액세스할 수 없을 때에는 타인에게 비밀번호를 알려도 괜찮은지, 상황의 중대성을 면밀히 고려하자.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