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내믹 록(Dynamic Lock)이란 이름의 새로운 기능은 사용자가 PC 앞으로 떠나면 PC를 자동으로 잠금 상태로 만들어 준다. 이 기능이 정식 업데이트에 포함될지는 확실하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도 아직 이에 대해 공개적으로 언급하지는 않았다. 이 때문에 다이내믹 록이 실제로 어떤 역할을 할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윈도우 센트럴은 마이크로소프트가 내부적으로 사용하는 이름이 ‘윈도우 굿바이(Windows Goodbye)’라고 밝혔는데, 분명 윈도우 헬로와 밀접한 관계가 있는 이름이 아닐 수 없다.
한편 이 기능이 단지 일정한 시간이 지나면 PC를 자동으로 잠그는 기존 윈도우 기능을 재포장한 것일 가능성은 적다. 그보다는 사용자의 존재 여부를 적극적으로 확인하는 기능으로 보이는데, 여기에 근접 센서나 윈도우 헬로의 얼굴 탐지 기능을 사용할 수도 있을 것이다.
다이내믹 록은 윈도우에서 오랫동안 거론된 기능이다. 이런 개념이 처음 드러난 것은 2010년 윈도우 8 개발 계획의 일부인 것으로 추정되는 문서가 유출되면서이다. 당시 문서는 현재의 윈도우 헬로에 해당하는 안면 인식 로그인 기능과 함께 근접 센서를 이용해 사용자의 부재를 탐지해 로그아웃하는 기능에 내용도 포함되어 있었다.
만약 다이내믹 록이 근접도 탐지를 이용해 로그오프나 PC 잠금을 실행하는 새로운 기능이라면, 기업 사용자에게는 매우 유용한 기능이 될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L> 키로 PC를 바로 잠글 수 있지만, 실제로 이 키를 활용하는 사용자는 많지 않기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