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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을 돕는 '야간 모드', 구글 크롬북에 추가될 가능성 있다

Ian Paul | PCWorld 2017.05.17
크롬북 디스플레이 색조를 변경하는 ‘야간 모드’가 한 사용자에 의해 발견됐다. ‘나이트 라이트’라고도 불리는 이 기능은 크롬 OS 초기 빌드인 카나리아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들의 의견에 따르면, 이 기능은 비교적 간단하다. 크롬OS 쉘프의 오른쪽 코너를 클릭하면, 설정 패널이 등장하고, 여기서 전원 버튼 근처의 나이트 라이트 아이콘을 선택한다.

야간 모드는 숙면에 해로운 블루 라이트를 줄이는 기능으로 인기가 높았고, 최근에는 PC 운영체제에까지 추가되는 추세다. 이전에는 f.lux 등의 서드파티 앱이 이 같은 기능을 제공했다.

애플도 올해 초 맥에 야간 모드 기능을 추가했다. 애플 나이트 시프트는 IOS 9.3에 처음 등장했다. 최근에는 윈도우 10 크리에이터 업데이트에서 자체적인 야간 모드 기능을 추가했다. 윈도우 10의 야간 모드는 토글 스위치로 작동하고, 특정 시간대에 자동으로 켜지도록 설정할 수 있다. 또, 색 온도를 사용자가 원하는대로 조정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야간 모드 기능은 심야 컴퓨터 사용자가 잠자리에 들기 전에 받는 블루 라이트의 양을 줄여 숙면을 유도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블루 라이트는 사람의 활동일주기와 수면 패턴의 핵심 호르몬인 멜라토닌 생성을 방해한다.

그러나 자기 전에 블루 라이트를 차단하는 야간 모드 기능이 실제로 작동하는지는 정확하지 않다. 많은 전문가들은 잠자리에 들기 1~2 시간 전에 전자 기기 사용을 종료하라고 조언한다. 2016년 3월 한 전문가는 Macworld에 “멜라토닌 억제는 문제의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블루 라이트뿐 아니라 두뇌를 깨어 있게 하는 활동 역시 수면 장애의 원인이 될 수 있다. 다시 말해 밤 늦게까지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에 몰두하는 것은 숙면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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