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센터 / 클라우드

VM웨어, 퍼블릭 클라우드 위한 커넥터와 서비스 준비

Joab Jackson | IDG News Service 2011.02.09

VM웨어는 오는 3월 내외부 클라우드 간의 실질적인 연결을 제공하기 위해 외부 호스팅 서비스와 내부 시스템 간에 가상머신을 이전할 수 있는 어댑터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더해 VM웨어는 자사의 v클라우드 소프트웨어와의 호환성이 인증된 클라우드 호스팅 서비스 업체 세 곳을 추가로 발표했다. 기업들은 커넥터를 이용해 가상 워크로드를 자체 구축한 VM웨어 기반 프라이빗 클라우드와 이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간에 이전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VM웨어의 클라우드 서비스 담당 수석 디렉터인 매튜 로지는 “커넥터 소프트웨어는 VM웨어의 고객들이 자체 데이터센터를 클라우드로 쉽게 확장할 수 있도록 해준다”고 강조했다.

 

지난 해 8월 열린 VM월드 컨퍼런스에서 첫선을 보인 VM웨어의 v클라우드 커넥터(VMware vCloud Connector)sms v스피어 소프트웨어 사용자를 위한 플러그인 형태가 될 것이다. 로지는 “플러그인은 콘솔을 확장해 클라우드에서 구동되고 있는 가상머신을 볼 수 있다”며, “단일 패널을 통해 내외부의 가상머신을 관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커넥터를 이용하면 관리자가 내부 가상머신에 대해 적용하던 모든 관리 활동을 외부 클라우드 상의 가상머신에도 그대로 적용할 수 있으며, 워크로드를 내외부 클라우드 간에 이전할 수도 있다.

 

하지만 커넥터가 가지는 한계도 있다. 물리 인프라의 변경과 관련된 작업은 클라우드 서비스에는 적용되지 않는다는 것. 이 부분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의 영역이기 때문이다. 또한 가상머신을 이전하기 위해서는 우선은 정지시킨 후, 새로운 위치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 즉 실시간 마이그레이션이 지원되지 않는 것이다.

 

또한 v스피어 4 이상의 버전을 사용해야 한다. 하지만 기업이 반드시 프라이빗 클라우드를 구축해야 할 필요는 없다. 로지는 “단지 v스피어를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까지 확장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번에 VM웨어의 인증을 받은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블루록(BlueLock), 콜트(Colt), 버라이즌의 세 곳이다. 버라이즌은 VM웨어 클라우드 서비스를 전세계적으로 제공하고 있으며, 블루록은 미국, 콜트는 유럽 지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VM웨어의 이런 전략은 가상화 시장의 최대 경쟁업체인 마이크로소프트와는 상당히 다른 접근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애저 플랫폼의 호스팅 버전을 제공하고 협력업체가 자체 버전을 구동할 수 있도록 라이선스를 주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VM웨어는 자체로 호스팅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으며, 외부 서비스 업체에만 의존하고 있다.

 

로지는 “우리는 완전히 협력업체 중심이다. 서비스 업체와는 경쟁하지 않을 것”이라며, “고객은 해당 지역에 있는 서비스 업체를 이용할 수 있고, 직접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커넥터 소프트웨어는 3월 중에 정식 발표될 예정이며, 무료로 제공된다. VM웨어는 현재 전세계적으로 사용되고 있는 v스피어를 약 25만 카피로 추정하고 있다.  Joab_Jackson@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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