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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서스 5 서비스 매뉴얼 유출… “사양은 평범, 그러나”

Evan Dashevsky | TechHive 2013.10.08
숲에서 곰이 모습을 드러낸 것일까? 그런 것 같다. LG가 넥서스와 매우 비슷한 제품의 FCC 승인을 받은 것에 이어, (아직 비공식인) 넥서스 5의 기술 매뉴얼이 등장해 관심을 끌고 있다.

이 내용을 처음 보도한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는 아마도 이 제품이 곧 출시될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LG는 구글의 차세대 넥서스 폰을 제작하지 않는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웹에서 매뉴얼을 빠르게 삭제하고 있다. 이미 드러난 내용 중 주요 사항을 짚어 본다.



매뉴얼에 따르면, 넥서스 5는 4.95인치 1080p 디스플레이로, 넥서스 4의 4.7인치보다 커졌다. 또한 32GB 내장 스토리지와 2GB의 RAM을 탑재했으며, 2.3GHz 스냅드래곤 800 프로세서가 사용됐다. 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130만 화소다.

평가가 좋았던 넥서스 4의 한 가지 단점은 배터리 사용시간이었다. 다행히도, 넥서스 5에서는 넥서스 4의 2100mAh 배터리 대신 2300mAh가 탑재됐다. 이런 배터리 크기는 비슷한 크기의 HTC 원과 같지만, 4인치 갤럭시 S4의 2600mAh나 LG G2의 3000mAh보다는 작다.

디스플레이나 배터리 용량, 카메라 같은 사양이 조금 낮지만, 나머지는 LG의 G2와 매우 흡사했다.

의문점


뒷면의 이 자리는 무엇일까?

유출된 매뉴얼에서 추측한 사양에는 특별한 것이 없는데, 딱하나 뒷면에 카메라 렌즈 위에 동그랗게 튀어나와 있는 곳의 정체는 알려지지 않았다. 안드로이드 폴리스에 따르면, 아마도 독특하게 디자인된 스피커 그릴일 가능성이 T다. 하지만 800만 화소의 작은 카메라 렌즈 근처에 위치하고 있는 만큼, 카메라 기술과 관련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도 있다. 매뉴얼에 따르면, 넥서스 5의 카메라는 광학 이미지 떨림 방지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경험을 돌이켜 보면, 이제 남은 질문에 대한 답은 몇 주 내에 알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구글은 지난 해 이 시기에 넥서스 4를 공개했었고, 최근 구글이 이전 넥서스 제품들의 재고를 없애고 있기 때문에 조만간 신제품이 공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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