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기업들이 UX 경쟁력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가운데, 기업 내 전문인력 부족과 UX 관련 전문 콘텐츠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 IDG가 업계 관계자 2,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으로 실시한 결과, UX 경쟁력 강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원인 중 가장 비율이 높은 것이 내부 UX 전문 인력 부족(36%)으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32%가 UX 동향 정보 및 전문 콘텐츠 부족을, 22%가 사내 UX 인식 부족 및 임원진의 의지 부족을 어려움으로 꼽았다.
또한 UX가 한 부서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UX 전담팀을 꾸리기 보다는 대부분 디자인 부서(21%)나 개발팀(12%)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UX 전담팀이 있는 비율은 12%에 불과했으며, 외부 디자인업체가 담당하는 기업도 8%, 상품 기획 및 비즈니스 개발 부서가 담당하고 있는 기업도 8%로 달했다.
더불어 사내 담당자는 존재하지 않으나 고민은 하고 있다는 답변도 무려 12% 이상이었다. TF를 꾸려 운영하고 있다는 기업도 상당수였다.
한국 IDG는 이러한 IT 제품 및 서비스 업체들의 요구사항에 맞추어, 오는 6월 20일에 국내 외 UX 전문가 및 혁신 기업들과 함께 선진사례와 전략을 공유하는 UX World 2013 컨퍼런스를 개최 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우리나라에 UX 개념을 처음으로 정립하고 전파하는데 공을 세운 인물로 꼽히는 이건표 카이스트 교수가 기조연설로 참가하고, 구글의 모바일 광고 UX 총괄인 제니퍼 고브도 구글의 UX 사례를 자세하게 소개할 예정이라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밖에 NHN과 삼성 SDS, 이마트몰, SK 플래닛 등 UX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기업들의 사례가 공유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선착순 300명에 한해서만 등록이 가능하다. 문의 02-558-6076, event@idg.co.kr 사전등록 http://conf.idg.co.kr/ux2013
hyuna_kim@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