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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IO 4명 중 3명, 올해 IT 투자 늘릴 것"

Antony Savvas  | Computerworld 2013.03.25
어려운 경제사정에도 불구하고 CIO 4명 중 3명 가량은 올해 IT 투자를 늘릴 예정인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조사업체 밴슨 본(Vanson Bourne)이 프랑스와 독일, 아랍에미레이트, 폴란드, 영국 등의 CIO 400명을 대상으로 향후 1년간 투자 우선순위를 조사한 결과 71%가 2013년에 IT 투자를 늘리겠다고 답했다. 

투자 우선 순위가 높은 분야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들은 가상화와 통합(consolidation)을 꼽았다. EMEA(유럽,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경우 응답자의 절반이 서버 가상화를 지목했고 이어 데이터센터 통합(40%), 스토리지 통합(34%), 데스크톱 가상화(33%), 서버 업그레이드(33%) 순이었다.
 
전반적으로 보면 응답자의 10%가 자사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공격적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답했다. 반면 28%는 '효율성'을 꼽아 향후 1년간 총투자 규모를 줄이는 것이 가장 중요한 투자 방향인 것으로 나타났다. 20%는 향후 3~5년간 비슷한 수준에서 투자를 계속할 것이라고 답했고 IT 예산을 줄일 것이라는 답변은 단 9%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는 네트워크 앱 성능 기술 업체인 리버드 테크놀로지(Riverbed Technology)가 밴슨 본에 의뢰해 실시됐다. 리버스 테크놀로지의 수석 부사장 윌램 핸드릭스는 "IT 투자가 기업 경쟁력을 유지할 수 있는 중앙화된 기술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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