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SOA의 근황 "조용히, 천천히 확산중"

Chris Kanaracus | Network World 2011.03.24

IT업계에서 많이 쓰이는 전문 용어지만, 최근 몇 년 동안 클라우드 컴퓨팅에 밀려 관심에서 멀어진 듯 보였던 SOA의 근황에 대해 포레스터 리서치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SOA는 실제 기업에 도입되기도 했고 시장에서 여전히 건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SOA는 다양한 서비스로 시스템을 구성하며 종종 이 서비스들을 공유하는 것을 소프트웨어를 설계하는 접근방법으로 간주한다. SOA는 코드를 재사용해 시간과 비용을 줄임으로써 더 나은 상호운용성과 효율성을 얻게 한다.

 

포레스터의 조사에서 SOA를 사용하고 있거나 2011년 말까지 도입할 예정이라고 답한 대기업은 71%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조사를 담당한 포레스터의 애널리스트 랜디 헤프너는 “SMB의 거의 절반 가량이 이같이 대답했다”며 “SMB들이 주요 기술을 더 늦게 도입하려는 경향이 있다는 점을 다시 생각하게 하는 대목”이라고 분석했다.

 

게다가 기업들은 SOA를 도입하려는 노력이 어떻게 바뀌는지에 대해 매우 만족스러워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포레스터가 SOA 사용을 확대하려는 기업들이 충분한 이점을 얻었는지에 대한

SOA 만족도를 측정한 결과, 대기업 77%와 SMB 81%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신, 유틸리티, 금융 및 보험 회사들이 SOA를 가장 많이 도입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대기업의 약 80%가, SMB의 60%가 각각 이 산업군에 속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북미와 유럽은 대략 60%로 SOA 도입에 대해 비슷한 수준을 보인다. 그러나 북미 기업의 81%가 SOA에 만족한다고 답한 반면, 유럽의 73% 기업이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나 약간의 견해차를 나타냈다.

 

한편, 포레스터는 SOA를 고려하지 않는 기업들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신기술 도입에 대해 반감이 없는 사람들인데도 SOA를 애플리케이션을 통합하는 간단한 방법쯤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다. 그런데 이는 다소 위험한 접근방법이다. 왜냐면 이들 중 일부는 애플리케이션 통합을 자신들이 통제할 수 있다고 믿으며 이들은 SOA에 대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나머지 부류는 SOA 도입 초기에 어마어마한 투자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헤프터는 “이 두 가지 부류 중 어느 쪽도 사실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editor@idg.co.kr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