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

“좀 더 친절하게” 윈도우 8.1 추가 개선 사항 유출

Jared Newman | PCWorld 2013.08.13
대대적인 개편을 진행한 윈도우 8.1의 주요 변경사항은 이미 지난 6월 프리뷰 버전과 함께 일반에 공개됐다. 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정식 출시 전에 몇 가지 추가 개선 작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윈도우 8.1 최종 버전에 가까운 빌드 9471 버전이 유출됐는데, 이 버전에서 새로운 개선사항이 발견된 것. 시작 버튼의 복귀, 향상된 내장 앱, 모던 스타일 인터페이스 내의 더 많은 옵션 등과 함께 새로 발견된 개선사항은 윈도우 8의 학습 곡선을 한층 더 부드럽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러시아 사이트인 PCPro는 빌드 9478 버전이 현재 RTM 단계에 이르렀으며, 이는 조만간 윈도우 8.1이 OEM 업체들에게 전달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더버지(TheVerge)가 공개한 빌드 9471 버전에서 메일이나 일정표 등의 마이크로소프트 내장 앱은 이제 화면 위아래로 좁은 막대를 보여주는데, 막대 오른쪽에는 세 개의 점이 있다. 이들 점은 추가 메뉴 옵션을 의미하는 것으로, 사용자는 위아래를 쓸거나(Swipe) 마우스 오른쪽 클릭을 통해 이들 추가 옵션을 볼 수 있다.



이는 작은 변화이지만, 사용자에게 앱 내에서 이용할 수 있는 추가 옵션이 있다는 것을 알려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는 윈도우 폰과의 일관성을 구현한 것으로, 현재 윈도우 폰은 “…” 버튼 뒤에 메뉴를 숨겨두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서드파티 앱 역시 이 기능을 사용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

좀 더 직접적인 접근도 이루어진다. 특정 내장 앱에서 윈도우 8.1은 사용자에게 화면 오른쪽 베젤을 쓸어서 참바를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상기시켜 준다. 하지만 언제 이런 메시지가 등장하는지는 아직 확실하지 않다. 또한 이 기능은 도움을 주는 것과 간섭을 하는 것 간의 균형을 유지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마지막으로 유출된 빌드를 통해 윈도우 8.1 프리뷰에는 포함되지 않은 도움말 및 팁(Help & Tips) 앱을 확인할 수 있다. 이 앱은 사용자에게 윈도우 8.1을 어떻게 내비게이션할 것인지를 알려주고, 스카이드라이브 클라우드 스토리지 같은 기능을 설명하며, 설정 앱의 여러 옵션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알려준다. 각 섹션은 짧은 애니메이션을 통해 해당 기능이 어떻게 동작하는지를 보여준다.

윈도우 8.1은 좋은 평가를 받았지만, 사용자가 개선된 UI를 알고 사용하기 쉽지 않다는 지적도 받았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런 문제를 인식하고 참바나 메뉴 등을 좀 더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시도한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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