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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발자들의 유희' 이모지 캐릭터, 아이튠즈에서 퇴출된다

Nathan Velayudhan | Macworld U.K. 2013.04.25
앞으로 iOS용 앱 개발자들은 자신이 만든 앱 설명에 이모지(emoji)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될 전망이다. 개발자 포탈인 아이튠즈 커넥트가 일부 변경됐기 때문인데 앞으로는 표준 텍스트만 사용해야 한다.

아이튠즈 커넧트의 정책이 바뀐 것은 매우 최근인 것으로 보인다. 불과 2주전까지만 해도 앱을 설명하는 페이지에 동물모양이나 웃는 캐릭터 등을 사용할 수 있었다. 아이튠즈 커넥트 포탈은 앱 개발자들이 앱 스토어를 통해 판매하는 앱을 관리할 수 있는 사이트로, 가격과 앱에 대한 설명을 비롯해 다른 부분들을 변경할 수 있다.

이모지 캐릭터를 비롯한 특수 문자는 앱 설명 페이지에서 최신 업데이트나 새로 추가된 기능을 강조할 때 흔히 사용된다. 예를 들어 4월 15일에 등록된 유튜브 앱 업데이트 설명 페이지를 보면 앱 기능 설명 목록의 체크마크에 특수 문자가 사용됐다.

특수문자 사용을 제한한 애플의 조치에 대해 개발자들의 반응은 부정적이다. 더구나 애플은 최근 자사의 앱 개발 가이드라인을 위반한 앱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을 벌이고 있다. 앱 스토어의 기본 기능을 모방하거나, 광고 혹은 마케팅을 위해 알림 기능을 사용하는 앱이 주요 대상이다. 

엄격한 단속의 첫 희생양은 새로운 아이폰 앱을 소개하는 유명 서비스인 '앱그레티스'(AppGratis)였다. 같은 앱의 아이패드 버전이 정상적으로 등록된 직후 아이폰 버전만 퇴출됐기 때문에 논란이 불거졌다. 앱그레티스의 CEO는 애플의 가이드라인을 준수하기 위해 애플 측과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밝혔지만 아직까지 서비스는 정상화되지 않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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