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왓츠앱 사용자 대화 내용, 구글 드라이브에 바로 백업 가능해져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5.10.08
구글과 왓츠앱 간 협력을 통해 안드로이드 왓츠앱 메신저 사용자들이 메시지 대화 내용을 구글 클라우드에 저장할 수 있을 예정이다.

페이스북의 인기 메시징 앱인 왓츠앱 사용자들은 왓츠앱을 구글 드라이브 계정과 연결해 대화 내용, 발송했거나 수신한 사진, 음성 메시지, 영상 등을 모두 저장할 수 있게 된다. 사용자들은 일, 주일, 월 단위로 백업 일정을 선택할 수 있으며, 용량이 너무 클 경우 영상을 빼고 백업할 수도 있다.

일단 백업을 설정해 둔 후에는 휴대폰을 바꿔도 다시 데이터를 내려받을 수 있고, 기존 휴대폰에서도 데이터를 지웠다가 다시 받을 수 있다.

안드로이드 사용자들에게는 구글 드라이브가 네이티브 클라우드 저장 앱이므로 왓츠앱이 클라우드 백업 서비스로 구글 드라이브를 선택한 것은 당연하게 보인다. 그러나 사용자 데이터 백업으로 모기업인 페이스북 인프라를 선택하지 않은 것은 여전히 흥미로운 결정이다.

이번 구글 드라이브 백업으로 안드로이드용 왓츠앱은 IOS 앱에서 제공하는 메시징 서비스와 조금 더 유사해졌다. IOS에서는 아이클라우드 스토리지가 비슷한 기능을 제공하고 있다. 사용자 데이터 수집에 대해 우려하는 사용자를 위해 구글은 개인 맞춤 광고 등에 드라이브에 저장된 개인 정보를 활용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게다가 왓츠앱 메시지 암호화는 구글에게도 공개돼 있지 않다.

구글 드라이브 백업 기능은 수 개월 내에 출시될 예정이며, 사용자 설정에 등장하게 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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